'김창완명품콘서트' 를 다녀와서......

 4월 10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명품콘서트에 다녀왔어요.

기대하고 갔던 것보다 너무 좋아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 지 조차 몰랐어요.

고등학교때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노래를 친구들과 팔짱끼고

열심히 부르던 아련한 추억에 젖어 콘서트를  콘서트장에 갔습니다.

맨 처음 무대에 등장한 백영규씨의 무대는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랐어요.

제 기억속의 백영규씨는 가녀린 모습이었는데  나이는 저만 먹는 줄 알았던

저의 착각이었나봐요.  세월의 흐름을 자연스레 느끼며 기타치는 모습은 넘도

멋있었어요.

진주씨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채리씨의 김창완씨 히트곡 모음은 너무도 일품

이었어요.

세월 흘러도 변함없는 박세민씨의 입담도 너무 좋았구요.

김창완씨의 등장과 눈망울이 맑은 모습으로 기타치며 노래하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발장단을 맞추고 몸이 들썩들썩 했답니다.

끝나고 시계를 보니 한시간 반이 지났더군요.   너무도 즐겁고 행복했고 흥분

됐어서 시간가는 줄도 몰랐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공연이 정시에 시작하지 않은 점.(물론 일곱시가 지나고 입장하시는 분도 많

았고요)

공연을 끝까지 함께 하지 않고 가시는 분 (물론 바쁜 분도 있었겠지만 공연이

끝나고 보니 빈자리가 너무도 많이.....)

앵콜을 요청해놓고 정작 앵콜곡을 부르러 가수가 무대에 다시 올라왔을 땐

너무도 많이 가버린....(시간이 1분도 되지 않아서)

소공연장에서의 공연이었기에 가수와 함께 호흡하고 더 가까이서 느끼고 즐

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객석에 앉아 공연을 보고 있는 나 조차도

 객석의 모습이 ......

하지만 모든 것이 처음이어서 그럴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아직 공연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서일것입니다. 다음엔 좀 더 나아지리란 기대를 해봅니

다.

또한 다음 콘서트때도 꼭 가고싶다는 바람과  이런 콘서트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콘서트때에도 꼭 가고싶고, 이런 콘서트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니다.

보는 콘서트가 아닌  즐기는 콘서트가 되길 희망해보며 너무도 즐겁고 행복한

토요일 저녁을 선물해 주신 경인방송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