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벚꽃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봄날 저녁에

좋은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30여년전의 추억을 거스르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몇가지 아쉬운점을 얘기하고 싶은데....

공연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는점과

백영규씨 언급처럼 공연 분위기가 좀 딱딱했다는점

생각해보니 그 원인이

그저 우리처럼 김창완 콘서트를 즐기러 간 사람이 아닌

특별히(?) 초대돼서 오신 짙은 정장차림의 내빈들이 주가 되어서 였던게 아닌가...

더구나 그분들이 제일 중앙쪽 자리를 차지하고 계시니....

그래서 주최측에 당부하고 싶더라구요~

다음부터는 공연을 즐기는 목적이 아닌 인사치레로 오시는 내빈석을

뒷쪽이나 사이드로 해주시는건 어떠신지.....

공연 중간에  가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분위기 많이 깨시던데요~

그리고 김창완씨가 이번엔 밴드 위주로 공연을 하신것 같은데

처음엔 너무 듣고 있기 힘들정도로

음향상태가 정말 안좋았었던거 같습니다.

인천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회관인데  참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다음번 공연에는 좀더 좋은 환경에서 들을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공연 홍보도 많이 해서 빈자리가 없도록 해야겠구요~

아무쪼록 경인방송이 마련한 명품 콘서트에 동참할수 있어서 즐거웠구요~

백영규씨랑 진주씨도 반가웠고

낮시간에 2시의 스케치 듣고 갔는데

자칭 꽃미남 박세민씨 여전하시구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공연은 더욱 기대를 많이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