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잼있는 볼만한 콘서트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80년 30살입니다.

어제 신랑과 함께 김창완아저씨 콘서트를 갔습니다..

솔직히 처음 공연장에 갔을때 정말 깜짝놀랬습니다.

77년 아니벌써로 대뷔를 하셨다 하더라구여..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팬분들 구성도

엄마아빠또래분들 삼촌이모 또래분들로 이루어진 팬들로 조금

위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창완 아저씨노래는 누구나 들었을때 편히 들을수있어서

한편으로는 팬들분들 분위기에 부담도됐지만...끝까지 있었습니다.

일단 1부 제가 늘 좋아하고 들었던 채리 언니를처음으로 보아 좋았구여

백영규아저씨의 노래 멋졌습니다.가끔 라디오로 멋진 목소리듣긴했지만

중후한멋이있던 분들이시더라구여.

완전 가창력 짱 진주....귀엽게생겼는데 노래는 정말 소름 돋을정도로 빠져들게끔

만들더라구여..

그리고 드디어 박세민 아저씨의 소개로 김창완아저씨를 보았는데....

드럼털보아저씨부터 모든 밴드분들 멋지게 연주하는 모습보니깐 저도 모르게

나이를 잊고 어깨춤을 추곤했습니다.

말이 아저씨지 김창완아저씨 팬분들 사이에선 완전 "서태지" 못지 않으시더라구여

어리긴하지만 늘들어왔던 노래들 '어머니와 고등어''기타로오토바이를타자'등

신랑과 박수와 발로 같이 호흡하면서 같이 불렀습니다..

어제 콘서트는 나이를 잊게 하더군여..마지막 라스트 앵콜 공연은

나이를 잊은듯 모든 팬분들과 같이 일어나서 머리위로 박수를 치면서 노래를 불렀는데

열정이란 나이와 무관하다 느끼며 새로운 걸 배운듯 기분좋게 가벼운 율동과함께

즐길수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이있다면 소통할수있는 

대화의장이 별로없던 콘서트여서 그거 하나는 아쉽습니다.

앞으로도 명품콘서트 초대 해주시면 감사히 가고싶습니다....

어제 수고 많으셨구여.콘서트 전반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