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인방송 박완규의 희희락락 담당피디인 김종영PD입니다.

먼저 잦은 녹음과 대타DJ방송으로 청취에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제 DJ박완규씨는 희희락락이라는 프로그램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주중에는 가급적이면 생방송 위주로 진행하려 노력하고 있고

피치못할 사정으로 녹음방송을 진행할 경우에는 진심으로 청취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녹음에 임하고 있습니다.

청취자께서 말씀하시는 '주는 밥이나 먹어라'는 식의 마음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구요

선곡에서 구성 게스트섭외까지 진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방송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냥 하루하루 흘러가는 식으로 방송에 임할 수도 있지만

보다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보다 좋은 게스트를 모시기 위해

방송전이나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프로그램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서문탁, 신효범, 더 원, JK김동욱, 거미, 부활, 정동하와 같은

라디오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가수들도 직접 부탁해서 출연이 성사되었습니다.

다만 라디오DJ이기 이전에 가수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스케줄이 잡힐 경우에

녹음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고

현재 많은 스케줄을 라디오 생방송 때문에 미루거나 거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2월 3일 방송도 오래전부터 이야기되어왔던 콘서트 7080 프로그램 녹화관계로

녹음방송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전날도 다른 스케줄로 녹음방송으로 진행했던 상황이라 청취자분들께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에 리허설 스케줄을 미루고 미뤄서 1시간이라도

생방송으로 청취자분들을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1,2부만 박완규DJ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라디오방송이라는 것이 1년 내내 매일매일 생방송을 기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피치 못한 사정이 생길 경우에는 녹음방송으로 대체할 경우기 생기게 됩니다.

박완규DJ는 가수이기 때문에 긴 공연 스케줄이 잡히거나

행사가 많은 봄과 가을, 연말이 되면 어쩔 수 없이

녹음방송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행사나 공연을 우선시해서 프로그램 생방송 진행을

소홀히 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아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생방송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본인 스스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보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