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 "라디오책방" 가족여러분 안녕하세요 ♡о³°″´·, 만약 내가 한사람의 가슴앓이를 멈추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 아니리. 누군가의 아픔을 덜어 줄 수 있다면, 고통 하나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혹은 기진맥진 지쳐있는 한 마리 울새를 둥지로 되돌아가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은 아니리. -＊ 에밀리 디킨슨의 ‘만약 내가’ 중에서 입니다 ＊-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건가 하는 문제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숙제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겉으로 보기에 여유롭고 가진 것이 많으면 그것이 곧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것도 삶의 여러 모습 가운데 하나일 뿐이지요. 가장 잘 사는 삶.. 글쎄요.. 저 스스로도 아직 그 답을 찾진 못했지만 에밀리 디킨슨의 시를 읽다보니 조금은 느낌이 오기도 하네요. 다른 사람의 시선에 상관없이 내가 만족하며 사는 삶, 그리고 내가 내 삶이 아닌 또 다른 누군가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삶.. 그런 삶을 살고 나면 나중에 그래도 나 참 잘 살았던 것 같아.. 라는 말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깊어가는 겨울속에 고운추억이 쌓이고 건강한 모습으로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수고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