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긴 겨울처럼 느껴진다.

항구도시 인천이 맞는 겨울은 내복없이 지나가기에는

올 겨울은 대단한 추위다.

하지만 이제는 단련이 되어 웬만한 추위는 거뜬히 이겨 낼 수 있다.

봄은 문턱에서 오고 있다.

 

내가 경인방송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1월 3일(목) 인천시 간부공무원독서 콘서트였다.

낯설은 느낌이지만

경인방송이 참 좋은 프로그램으로 우리시 공무원과 시민에게 다가서고

있구나 생각을 하였다.

당일 '임문영'작가와의 패널토론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시의 '책읽는 도시 인천'의

한 정책을 경인방송이 몸소 먼저 실천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서이다.

김주현 기자님의 눈부신 활약, 그리고 토요일의 방송청취를 하면서

내게는 친근함으로 다가섰다.

 

1월 26일 토요일 오전 7시  '라디오 책방 프로그램' 방송에  난생처음

내 목소리가 전파에 실렸다.

인천시공무원문학동우회장의 자격으로 나온 것이었는데

지금까지의 활동상황, 금년도 계획과 향후계획 등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나의 작품 시 두편을 낭송을 하였다.

우리시 문학회원들에 모두 방송을 청취하라고 메일을 보내고 홍보를 하였다.

과연 몇분의 회원이 방송을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매주 토요일의 라디오 책방이라는 프로그램을 홍보를 하였으니

생각이나는 회원은 들을 것이다.

 

책읽는 도시 인천의 이미지에 부합된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가선 경인방송

이 인연으로 인하여 애청자가 되고

홍보자가 될 것이다.

 

많은 인천시민이 사랑하는 방송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