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디오 책방  정겹게 들립니다.

옛날에 제가 자랄적에는 호롱불에서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요

낮에는 부모님 일손을 돕고 밤늦게서야 공부를 하겠다고 호롱불에 옹기종기

모여서 공부하던 형제들과 모였지요

아주 시골이여서 전기불이 늦게 들어왓거든요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데요

전기불이 들어 오던날 기다란 전기줄을 뚝뚝 끊어서 연결지으면 마냥 신기해서

지켜보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참 좋은 세상입니다

커다란 컴퓨터가 아닌 손에 들고 다니며 뉴스도 접하고 정보도 많이 볼수 있는

시대니까요

뉴스뿐만 아니라 아이돌까지 실시간으로 또한 음악까지 듣고 다닐수 있으니

편리하긴 한데요

책을 읽는다는건 무리인것 같아요

항상 머리맡에 책을 두고 한장 한장 넘기는 그 소리가 저는 더 정겹습니다.

많은 책을 다양하게 읽고 싶은데 늘 핑계 거리만 생기네요

 

가까운 도서관에 들른지도 오래구요

집안에 편찮으신 부모님께서 이제 퇴원도 하셨고, 저도 맘껏 날개를 펼수 있을것 같아요

올해도 좋은 책과 더 많은 시간을 내야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김연숙 올림 010 3303 7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