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사에서 위대한 인물로 꼽히는 ‘반 고흐’는
서른일곱 해의 짧은 생을 살면서, 무려 879점의 그림을 남겼습니다.
고독과 가난 속에서, 온전히 예술을 위해 한 평생을 살았지만
정작 살아있는 동안에는 인정받지 못했는데요.
고흐는 당시 절친했던 화가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확신과 열정이 있는 사람은 쉽게 패배하지 않는다.“
그리고 발작과 입원을 되풀이하는 난관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확고히 하며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렸던 고흐.
후에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고흐의 이런 확신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 아닐까요..
어릴 때의 독서는 평생을 간다는 말이 있듯
책은 아이에게 무궁한 창조력과 집중력을 안겨주고,
자기도 모르는 본성을 다듬어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항상 좋은 환경과 놀이도 필요한데
거부하거나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놀이는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환경을 갖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시간은 방금 말씀드렸던 모든 것을 갖춘 도서관을 소개할까 합니다.
남동구에 위치한 ‘반디 어린이도서관’인데요.
책과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환경과
특별한 놀이를 할 수 있어서 학부모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관장님 개인이 직접 사비로 도서관을 꾸리고, 비영리 목적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느끼고 배우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데 잠시 후 ‘반디 어린이도서관’의 이경미 관장님 모시고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누구나 눈앞에 비전이 보이는 것을 최고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비전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눈앞의 비전을 쫓지 않고 묵묵히 자기 길을 가는 사람들도 모두
그 길을 가기위해 엄청난 대가를 지불합니다.
오히려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기위해
더 많은 용기를 내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나만이 할 수 있는 것,
진정한 비전은 이런 것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