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책방 추천 책 <카붐 / 정혜지 편집자>

 

 

 

이번 순서는 라디오책방이 추천하는 책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예전에는 노는 것이라고 하면 친구들과 함께 모여

시간을 나누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요즘에는 스마트폰과 게임기, 인터넷으로 노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과외나 학원 등이 아니면 방과 후에 같이 만나서 놀 수 있는 친구가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요즘 놀이터는 혼자 쓸쓸하게 남겨져있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그나마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곳도 창의력 개발 등 학습 능력

개발을 위한 곳이 많습니다.

이렇게 공부 혹은 공부와 놀이가 결합된 것이 아닌

놀이만을 위해 지역 단체가 모인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여기 지역 아이들의 놀이터를 만들어주기 위해 모인

100만 명이 넘는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작은 아파트에서 시작해 17년간 100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000여 곳에 아이들의 놀이터를 만든 비영리 단체 카붐의 이야기인데요.

텅 빈 공터를 단 하루 만에 멋진 놀이터로 만들어주며 잃어버린

지역공동체까지 살리는 세계 최대의 비영리단체의 이야기,

오늘의 추천 책은 <단 하루의 기적, 카붐!>입니다.

책을 편집하신 정혜지 편집자와 전화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초대손님 인터뷰 <아브라카타브라 / 채영미 작가>

 

 

요즘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기계로 입력하는 글씨를 자주 쓰지만

개성이 묻어나는 손 글씨를 일부러 배우거나 찾는 분들도 많다고 하죠?

아름답다는 뜻의 ‘캘리’ , 화풍, 서풍이라는 의미의 ‘그라피’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아름다운 서체란 뜻의 캘리그라피는

아직 조금은 생소하지만 찾아보면 쓰이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우리 생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평범한 글자에 작가의 감성이 담겨져

글자의 의미전달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키는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캘리그라피 작가로 유명한 ‘나쁜여자’ 채영미 작가의

아름다운 캘리그라피 에세이를 소개해 드립니다.

주제별로 작가의 생각과 아름다운 작품들 수십점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캘리그라피에 대해 궁금했던 분들에게는

여러 가지로 의미있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채영미 작가 모시고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