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입니다.

다른사람들과의 연락은 물론, 은행업무나 취미생활도

이 작은 기계로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만큼 모든 것이 좋아졌는데요.

그런데 가끔, 옛것이 그리울 때가 한 번씩 있지 않으신가요?

LP판으로 음악을 듣거나, 직접 적은 손편지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며칠을 설레던 기억.

심지어 전화기가 있는 집이 드물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죠.

더 좋아지라고, 편리하라고 모든 것이 바뀌고 있지만

어릴 때 살던 동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거나

그 당시 맛있게 먹었던 음식은 왜 지금에서는

그 맛이 안 나는지 가끔은 서운하기도 합니다.

잠시나마 옛 것을 추억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서울에서 가장 흥미로운 동네 서촌의 이야기를 담은 <서촌 방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서촌방향>은 서촌 토박이 설재우 작가가

‘서촌’ 동네 구석구석을 직접 발로 뛰면서 취재하고 기록한 책인데요.

‘서촌’은 10년 정도는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30년 이상의 오랜 상점들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며

서울에서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곳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서촌을 방문하실 분들 특히 이 책을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서촌 방향>의 설재우 작가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