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인터뷰
‘모세종교수가 만난 사람들’
진 행 : 모세종 / P D : 김주현 / 작 가 : 김유리
출연자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모세종 안녕하십니까? 파워인터뷰 ‘모세종교수가 만난 사람들!’
인하대학교 모세종입니다.

모세종 새 정부가 출범합니다. 온전한 새 정부 내각이 구성되는동안
행정 공백을 메워줄 국회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급히 처리해야 할 현안 이 밀려들고 있다는 점에서 여야는 그 어떤 때보다 적극적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소통을 하고, 타협과 결단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새 정부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집권당의 역할 은 더욱 중요할 텐데, 본격적인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정치쇄신을 위한 집권당의 역할과 새 정부의 현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모세종 먼저 경인방송 청취자 분들께 인사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대선, 새누리당 관련>

모세종 18대 대선 기간 중 당의 대표로서 새누리당을 잘 이끌어 박근혜대통령 당선의 일등 공신이 되었는데,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립니다.
인천에서도 예측과 달리 여당이 우위를 지켜냈는데, 대표님의 역할도
컸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인천 유권자들의 선택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모세종 이번 대선결과에서도 영호남의 지역 색이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 습니다. 대표님은 국민대통합, 동서화합을 강조하시면서 대선기간 중에 두 달 동안 광주에 머물며 호남지역에서 선거활동을 하셨는데
어땠습니까?

모세종 한국은 어찌 보면 참으로 좁은 나라인데, 이 좁은 나라에서 출신지역을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새 정부에서는 국민대통합을 이뤄낼 것 같은 희망도 보이는데, 망국병인 지역감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어떤 정치를 해야 하는 건가요?

모세종 경제민주화를 외치듯이 기업이 왕국이 되어 버렸습니다. 거대 조직이
제왕적 권한을 행사하는 오너에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으면 안 되는
사회가 되어, 민주주의 평등사회 안에서 비민주적 불평등사회를 형성하 고 있는데, 더구나 이런 체재가 법의 보호 아래 이루어지고 있으니,
뭔가 기업문화를 개선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모세종 정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 정치권이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국민의 소리가 높습니다. 이는 곧 정치가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말일 텐데, 선거 때에는 정치권이 변해 야 한다고, 변하겠다고 약속합니다만, 늘 그렇듯이 지켜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번 새누리당에서는 국민에 했던 약속을 지켜나갈 수 있겠습니 까?

모세종 이제 대통령이 취임하였으니, 당의 업무도 제자리를 찾아야 할 것 같은 데, 당대표로서 앞으로 당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생각이십니까?

모세종 대통령 당선자시절의 인수위구성이나 장관, 청와대수석 등의 인사가 철 저한 보안 속에 이루어 졌는데, 당대표하고는 상의를 하시는가요?
(간단한 답변)

모세종 여당 국회의원을 3명이나 장관으로 데려갔는데 장관이 되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게 되나요? (간단한 답변)

모세종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는 자도 나올 텐데, 이런 상황에 3명이 더 의원직을 사퇴하면 여당의 국회 제적과반수 문제는 어떻게 되나요? (간단한 답변)

모세종 그렇다면 당으로서도 커다란 문제일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표하고 사전 논의가 있었겠지요? (간단한 답변)

모세종 박근혜대통령의 이런 인사스타일에 대한 지적이 많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요?

모세종 삼권분립이라고 하면서도 입법부의 국회의원들이 행정부의 장관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국민들이 국회의원 잘 하라고 뽑았는데 국민과
상의 없이 장관으로 가는 것은 국민의 뜻을 저버리는 것 아닐까요?

모세종 장관들을 호통도 치는 국회의원인데 실제로는 국회의원보다 장관이
낫다는 이야기인지, 자칫 국회의원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것 아닌가요?

모세종 한국사회의 고질적 병폐 중의 하나가 고교동문 중심의 학연일 것입니다. 이번 장관과 청와대 수석의 인사에 같은 고교출신이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는 평인데, 지금과 같이 인제가 넘쳐나는 사회에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모세종 국회 인사청문회로 인재등용에 난관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임명권자의 독단을 막을 수 있는 청문회는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청문회만 나오면 모두 난도질을 당하여 한 개인과 그 가족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는데, 좌우간 개인적으로는 지나친 인권침해처럼 도 보이고요. 꼭 필요해서 도입한 인사청문회가 뭔가 그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제도로 개선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모세종 지금의 기준으로 과거를 재단하는 것은 불합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사청문회가 피의자를 심문하는 법정처럼 된 것은, 어쩌면
여당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의 거수기처럼 무조건 편을 드니 야당에서
물불 안 가리는 태도로 나오게 된 데에서 기인한 것 아닌가요?

모세종 대표께서도 총리설이 있었습니다만, 차후 가능성도 있을 것 같고,
혹 대표께서 청문회에 나가시면 어떻게 무사하시겠습니까?

<정치입문, 인천>

모세종 인천 토박이로 인천지역 최다선의원이십니다. 처음 정치활동도 인천에서 시작하셨나요? 어떤 계기로 정치에 입문하셨나요?

모세종 인천에는 중앙무대에서 활약하는 주요인물이 없었다는 평이었는데,
인천에서 여당 당대표가 배출되고 정부여당에서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 어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인천은 서울도 아니고 그렇다고
지방도 아니고 좀 애매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하늘과 바다의 관문치고는 좀더 발전하여 인천의 색깔을 가져야 할텐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모세종 (인천 문제에 대해 두 가지만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인천뿐 아니라 국가적 관심사인 아시안 게임에 관련해서인데요.
인천아시안 게임은 제정문제로 문제가 많았습니다. 아시안 게임의 성공 적 개최를 위해서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가장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대표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시는가요?

모세종 어떤 면에서는 너무 성급한 개발의욕 탓에 넓고도 넓은 인천 전체가 공사장화 하여 이곳저곳이 문제투성이인 것 같습니다. 가장 좋다는 송도 도 개발이 순조롭지 못해 아파트미분양이 많은데 청라, 영종도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인천의 하우스푸어 문제는 심각합니다. 그런대도 여전히 인천은 원도심 개발도 계획되어 있고 보금자리 주택도 들어서니, 결국 부동산경기 활성화는 요원한 이야기이고, 결국 중산층 가계의 몰락 이 염려되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모세종 결국 할인 분양을 해도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아파트 공 급이 부족하다거나 절실하지 않다는 반증일 텐데, 그렇다면 부동산 경기 가 살아날 때까지 주택공급을 중단하면 부동산 경기가 저절로 살아나지 않을까요? 빈 집이 넘쳐나는데 더 저렴한 집을 지어 공급해버리면 결국 기존시장은 붕괴되고 말텐데,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이라면 몰라도 일반 아파트 공급은 멈추는 것이 해결책이 아닐까요?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인권>

모세종 국회 인권 포럼의 대표로, 초대 국회 장애인특위 위원장을 지내셨을 정 도로 탈북자, 장애인, 외국인 인권 문제에 관심도 많으시고 인권 신장에 많은 노력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십니까?

<개인>

모세종 판사와 변호사로 활동하셨습니다. 지금은 정치인이시고 개인적으로는
어떤 일이 가장 맞는다고 생각하십니까?


모세종 국민들이 몰라서 그렇지 실제 정치인들을 만나보면 간접적으로 듣거나 본 것과는 달리 거만하고 무례한 경우가 적지 않아 실망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대표님은 항상 웃으면서 묵묵한 일처리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만난 사람들도 평이 참 좋은 듯합니다. 정치인으로서 늘 웃는 얼굴을 유지한다는 것은 힘든 일인데
그 비결은 무엇인가요?

모세종 새누리당은 대통령도 있고, 당대표도 있는데, 민주당은 당대표도 없고 뭔가 초라해 보이는데, 국민들에게는 좌초된 야당이 붕괴되어 가는 느낌 입니다. 건전한 야당재건을 위한 좋은 제언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모세종 마지막으로 경인방송 청취자 분들께 덕담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모세종 네, 오늘 파워인터뷰!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님과 함께 했습니다.

집권당과 당대표로서 국회 운영과 정치쇄신을 주도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지원하면서 또 견제해야 할 책무가 무겁습니다.
정치쇄신을 게을리 하면 또 다시 국민들은 정치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될 것입니다. 새 정부는 소통을 강화하고 자신의 직무에 대한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변화와 개혁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나 가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파워인터뷰 '모세종교수가 만난 사람들'
모세종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