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는 외손주들을 봐줍니다,

어제는 여섯살짜리 가

 "할머니는 왜늙었어? "

" 응  할머니도 옛날엔 너희들처럼 애기일때도 있었어 ."

"그럼 우리도 이다음에 늙어 "

그럼 조금더크면 학교많이다니고

 군대갔다와서 회사다니고  결혼해서 아빠가되는거야 "

"그럼그때할머니는 더늙어?"

"아마도 그때 할머니는 세상에 없을꺼야"

" 그럼죽는거야? 할머니죽으면 안돼"

"세월이가면 그렇게 되는거야"

" 할머니 그럼 그땅에 꽃이피면 물많이줄께 "

우습기도하고 기분이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