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맞아 큰집에 제사를 지내려 갔습니다,

큰아버지: 아이고 우리 예비선생님 왔어?

나 :         네 안녕하세요

큰아버지 : 그래 1차는 붙었고??

나 :          아. 1차는 못붙었지만 꾸준히 배우고 있어요

큰아버지 :    뭐야  1차도 합격못해?  그건  그냥 머리 좀 좋으면 되는거라던데..?

나 :           아,아뇨 그러니까 그게 말이 그렇지 사실 생각보다 어려운,,

큰아버지 :    뭐?? 어려워?? 야 거기 경제학과 다니는 내 아들이 재미로 풀었는디 80점 나왔다고 투덜대더라 야

큰엄마 :  아이고 이 양반 그만해요  애 기죽구만,,

나 :  (80점이면 안정적인 합격선이죠..)

큰아버지 :   그래 그럼 기간제는 안하니??

나 :     아뇨 기간제는 자리가 없어서,,

큰아버지:   뭐야 그게 대체 무슨 소리냐?  어쨌던 넌 어느지역 시험칠 예정이냐??

나   :    아..저는 이지방에 있을려고요,

큰아버지  :   지방 ?? 안되지 안되,,.요즘은 서울이 좋다더라,,서울로 가거라,

큰엄마   :  아이고 이 양반 모르면 가만히 있어요,,서울은 엄청 잘해야 되는거에요,.

큰아버지:   엉?? 그런겨??  그럼 경기도라도 가지 그러냐??

나 :   ...................

아니오 저는 제가 사는곳에 자부심이 있습니다   이 지방에 꼭 합격해서 지역 교육에 큰공헌을 하고 싶습니다,

큰아버지 :  야가 지금 무슨 소리하는겨?

큰엄마 :  아이고  이 양반 자꾸 왜 그래요??

큰아버지 :   왜 지방을 하려고 그란디야

아이고 그럼 유경아 행정고시를 하면 되겠다야 글치 글치 행정고시가 있었네~

행정고시를 합격하면 되겟네..

뭐 안되면 7급공무원정도는 쉽잔아,

로스쿨도 괜찮다더라,,

나 :  ( 네,..저도 다하고 싶어요,,,엉엉.......ㅠㅠ )

저의 괴로운  추석명절날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