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상봉 보는데
65년 만에 만난 부부를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부디 다음 생애에선 행복하게 같이 살기를 바라면서
저도 다음 생애에선 제가 너무나 사랑했던 남자와 같이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이별 후 몇년이 지나도 아직도 마음아프고 아련해서
왜 이렇게 살아야할까. 이런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게 정녕 인생이란 말인가.. 생각했는데
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고 저분들도 이런 고통속에서수십년을 살아왔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제일 부러운 인생은 사랑이라는 자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돈 명예 다 필요없고 그냥 자기가 젤 사랑했던 사람과 함께 사는 것을 다음 생에 기대하는 것이 아닌 현재 삶속에서 누리는 것.  그게 가장 부럽습니다

신청곡은  Elvis Presley ~I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