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전공이 아닌  타과수업듣는데 그 수업시간이 지정석입니다

짝도 타과생 여자애인데

조별과제 2~3인 구성하라 그래서 짝보고 같이하자고 했더니

좋다고 하더군요

타과생들의 텃세에서 그래도 같이할 사람 찾아서 좋아라  했는데

일주일지나서 여자애한테 과제얘기 꺼내니까

자기 친구의 친구 알게되서 그쪽팀으로 들어갔다하네요

내가 좀 한성질 하는 성격같으면

'아니 약속이 바꼇으면 미리 얘길해주던가 해야 저도 준비할거아니예욧!!!'

이랬을건데

따져봤자 돌아오는것도 없고 맥이 탁풀려서 아 그러세요? 하고 말았네요

두서없는 딴얘기지만 인간사이의 관계라는게..

동전을 던져서 앞뒷면의 확률이 각자 50%라지만

100번을 던져서 웃기게도 100번 모두 뒷면이 나왔다면

머리로는 다음확률 역시 50프로라 생각하지만

마음은 이번에도 뒷면일거야, 라고 정해버리죠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왜이렇게 얼룩졌을까요

객관적으로 봐도 별거아닌 사건이라 생각하지만 이런 사소한일이 무수히 겹치다보니 상처가  쌓이네요

그냥 속상해서 횡설수설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