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아내는 직장 동료로 만났어요.
같는 직장에서 같은 팀으로 일하면서 정말 힘들었거든요
아침8시 출근해서 야근을 밥먹기보다 더 많이하며 새벽에
퇴근하는건 다반사.
결혼 준비도 일요일만 할 수 없었기에 우리 둘....
특히 아내가 많이 힘들어 했던것 같아요...
결혼을 한다는 설레임과 기쁨보다는
맘 놓고 쉴수있다는 ...
월차나 토요일 휴일이 없던 시절...
결혼식은 저희에게 합법적으로??
쉴수있는 날이 었습니다....
하지만 휴양지보다 에어텔로 배낭여행을 택했고
피곤에 쩔어있던 우리는 장시간 비행중...밥이나 간식줄때는 귀신같이 일어나
다 받아 먹고여행지에서도 하나라도 더 구경하기위해
아침일찍 일어나서 밥 늦게 까지 여기저기 돌아 다녔던것 같아요
우리가 결혼하고 살면서 여행을 다시는 못갈것 같아서인지
초인적인 힘으로...^^
이상하게도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것 ...즐거운일을 함께해서인지
피곤한 줄은 정말 몰랐네요....
저도 내년이면 10주년...어디 외국으로 멀리가지는 못해도
우리나라의 잘 않 알려진 멋진 곳을 찾아 아이들 데리고
가고 싶네요^^
상미님 즐거운 여행 하세요
신청곡은 여행지에서 우연히 본 고흐 미술관이 생각나는
돈 멕클레인의 빈센트 신청함니다
팝이 좀 그러면...
델리스파이스의 항상.엔진을 켜둘께
크라잉넛의 좋지 아니한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