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뉴스를 보다가 건물에 화재경보기가 울렸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사람들은

태연하게 그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옆에 사람이 가만있는데 그래서 나도 가만있었다라고 합니다

소방관 아저씨 말에 의하면 화재경보기가 울릴 정도면 상당히 화재가 진행된 상태이고

즉시 건물에서 빠쳐나와야 된다고 합니다

 약 한달전 제경험을 말하자면 제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입원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불이 났습니다  저는 화재경보기가 울리면 무조건 건물에서 빠져 나오는 습관이 있어 재빨리 윗옷을 걸치고 나오는데

다른 사람들은 멀뚱멀뚱하니 가만히 있더라구요,

제가 나오자 마자 갑자기 사람들이 우왕좌왕 하더니 

그 1-2분 사이에 병원건물에 연기가 자욱하고 사람들이 기침하면서 뛰어 나오더라구요

저는 병원건물 4층에 있었는데 4층까지 있는분들은 다 빠져나왔는데

5층은 요양병원으로 쓰는곳이라

노인분들이 화재경보기를 듣고도 미쳐 대피 안하고 멍하니 있다가 나중에 연기가 차오르니 창가에 얼굴을 내밀고 살려 달라고 아우성을 치더군요,

결국은 맨꼭대기 헬스장 청년들이 노인들 데리고 옥상으로 대피하고

나중에 불은 크게 번지지 않고   원래 불이났던  2층만 태우고 말았는데

노인분들은 결국 연기를 잔뜩 마시고 엠브런스 여러대에  실려 다른병원으로

가시더라구요,

우리 모두 화재조심하고 경보기가 울리면 다른사람 눈치보지 말고

즉시 탈출하는 습관 기릅시다,

하여튼 전 액땜 제대로 했네요 교통사고에 화재사고에,,,참 희한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