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은 시아버지 음력 2월26일 76세생신이십니다

지난 토욜 동서네서 모여 새로 이사한집에서 생일 파티겸 집뜰이 행사가 있었답니다

늘 그러듯이 수수한 차림에 시부모님께서 증평에서 버스를 타고 동서네 수원으로로 오셨답니다

시어머니는 나물류를 삶아서 얼려 먹기좋게 담아 주시는데 그날도 6개정도 나물 봉지를

달래와 함께 아이스크림 박스에 담아 오셨어요

아가씨의 한마디에 모두 박장대소 했답니다

엄마가 왠일루 아이스크림 케잌까지 사오셨나요?

말하자 어머님께서 야 그게 아니고 나물 얼린거라 상할까 넣어온거다 하시는 거였어요

아버님 생신이기도 하고 동서네 아이들이 고만고만 초2 초3  4살 딸셋이라

다들 사오신거루 오해를 했던거였지요

한바탕웃고 가까운 오리구이집서 가족모두 저녁을 먹고 집으로 다시와 케잌에 촛불켜고

축하노래를 했지요~~

전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 손을 잘 잡아 드리거든요 그때마다 너무 좋아하십니다

사실 안아 드리고 싶지만 아직은 용기가 나지 않더라구요~~늘 건강하시고 생신 축하드려요

송지은의 보고싶은 사람

에일리 그대도 같은가요 부탁해용~^^

저희 딸이 신청하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