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미님 홍작가님...

 

문자나 토크로만 참여하다가 이렇게 글 한번 남겨요...

 

 

 

어린시절 학교앞 하굣길에는 문방구, 뽑기집 , 아이스크림파는 리어커.....

 

그 중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던것은 병아리였던것 같아요...

 

부모님께서 애완동물 키우는것을 질색팔색하시며 싫어하셔서

 

꿈도 못꿨지만...동생과 의기투합....

 

아주 조르고 졸라...병아리 두마리를 100원씩 주고 사왔담니다.....

 

ㅎㅎㅎㅎㅎ

 

처음키우는 병아리들...

 

어찌나 귀엽던지....쪼르르르 생기있게 달려가던 모습은 정말 귀여웠씁니다..

 

그때 당시 가수 "수 와 진"이 인기가 있어는데...

 

병아리 이름도 수와진으로 지었지요...

 

그렇게 동생과 사랑으로 키우던 어느날......

 

그날은 참 추웠던것 같아요...

 

집도 산동네였고 그중에서도 3층집에 3층...

 

지금처럼 보온이 잘되는 창틀도 아니고....

 

밤에 아이들이 부들부들 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잠시 가슴으로 품어서 따뜻하게 해주었어요....

 

그렇게 불도 켜둔채 아이들을 안고 잠이 들었고....

 

수와진은 다음날 아침 저때문에 하늘나라도 가게되었담니다

 

그 당시 제가 반에서 가장 뚱뚱한 아이였기에...수와진의 고통을 컸을거란 생각과 미안함...ㅠ

 

바로 집앞에다 묻어주었고...

 

동생은 한동안 저를 엄청 원망했었고...

 

 

가족들이 병아리 예기를 하거나 티비에 수와진이 나오면

 

상당히 긴 동안....우리 두 형제는 엄청 울었던것 같아요

 

 

그 대 생각하면서 신청곡 올림니다...

 

수와진의 파초를 신청하고 싶지만

 

그래도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를 부탁드려봄니다...

 

 

 

 

 

홍작가님 사연이 소개 된다면....

 

글 재주가 완전 꽝인 글을 잘 잘 다듬어서 해주세요..ㅠ

 

재미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