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별명은 일명.. 오미자

 

제가 한 음식은..5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오미자래요..

 

달고..쓰고..짜고..시고..맵고..

 

아.. 그렇습니다.

 

전.. 음식을 많이 못해요~

 

분명히 같은 김치로 찌개를 끓이더라도 왜 다른 맛이 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냄비에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싶어 냄비를 다 바꿔보고

 

양념을 새로 다 바꿔보고

 

맛있다는 음식의 명인들이 있다는 블로그도 수십번 들어가서 외우고 해봐도

 

한 열번하면 한두번 그나마 먹을만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마법의 가루의 도움으로)

 

한번은

 

친정 식구들이 집들이겸 오신다기에

 

정말 큰 결심으로 음식을 하자 마음먹었는데 이 소리를 들은 신랑이 진심으로 깜짝놀라며

 

이게 무슨소리냐.. 다시한번 생각해봐라..자기 상처받는다

 

그래도 어른들께 배달음식은 좀 아닌거 같아서 정말 큰맘먹고 잡채와 해물탕을 했지요

 

나름 마법의 가루도 넣고 혼자 그래도 맛있는것 같다며 이번엔 성공했다 생각하고 음식을 내놨

 

는데 우리 식구들..

 

말이 없어지더군요..

 

우리 조카는 자기 엄마에게"엄마.. 맛이 이상해요 안먹을래요"

 

우리 엄마.. 우리 신랑 말없이 안아주시며 용돈을 주시고는 굶고 다니지 말라는 위로의 한마디

 

를 남기시고는 다들 맨밥만 드시다 가셨어요..

 

지금도 제가 요리를 한다고 하면 우리 신랑 깜짝깜짝 놀라요

 

본인보고 맛보라고 할까봐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예전보단 많이 나아졌어요

시간이 지나다보니 익숙해졌는지 신랑도 많이 늘었다고 칭찬도 해주고요ㅋㅋ

상미디제이도 새색시니깐 제맘 이해하시죠?ㅋㅋ

 

언젠간 저도 될꺼라며 들었던 곡 꼭 들려주세요

 

슈퍼주니어- 요리왕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