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남편과 나는 많은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현재 아들만 하나, 둘도 아니고,,,, 셋이랍니다..ㅋㅋ

첫째를 낳고,, 쌍둥이를 낳았어요.. 힘들때도 있지만,, 사실은 조금이 아니라

매일이 힘듭니다.. 하지만 아이들 때문에 웃고 또 행복합니다..

사실 저는 저희 남편이 제 첫사랑입니다.. 좀 챙피하긴 하지만,,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신랑을 직장에서 만났는데..

아빠 같고,, 오빠 같고,, 말 그대로 나를 따뜻하게 품어줄 사람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많이 나는 나이차이를 걱정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요즘 들어선 정말 내 선택이 잘했다란 생각을 해요..

아이들 때문에 힘들어 하는 나를 무척이나 안쓰러워하고,,

본인이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과 저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런지

언제부터인가 술도 줄이고,, 퇴근 후엔 육아를 적극적으로 도와준답니다..

저 이정도면 행복한거 맞죠,, 가끔 싸우고 토라져 지내지만,, 그래도 오늘에 감사합니다.

노래를 잘 못들었었는데,,, 언제 였을까요 우연히 가수 김범수를 노래를 듣게 되면서

"끝사랑"이란 노래가 내노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슬픈듯 하지만,,, 어쩜 지금의 남편이 나의 첫사랑이자 끝사랑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꾸 듣게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노래를 잘 불렀으면 얼마나 좋으렴만,,,ㅋㅋ

그래도 들을수 있는 귀가 있음에 ,,, 만족합니다..

지금의 남편과 더많은 시간 웃으며,, 행복하게 살고 싶네요..

그리고,,, 이노래를 남편에게 내 마음을 대신해 전달하고 싶어요..ㅋ

부~탁해도 되겠지요??

"김범수의 끝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