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커지면서,, 감기에 걸렸습니다.

병원도 가고 약도 사다먹고 하는데, 좀더럼 쉽게 나을것 같지 않네요.

사계절중 유난히 가을을 타서 걱정이었는데,, 이젠 나이를 먹었는지

조금만 속상한 일에도 눈물이 나고 또 요즘 몸도 별로 좋지 않았는데

감기까지 걸려 고생하니까 ,,, 기분이 우울합니다.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신청하는데요..

사실 제가 가을을 많이 타는 이유중 가장 큰 원인은

오래전 아주 오래전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대한 기억이 있기 때문일겁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잘 살고 있는데,,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데,,

그래도 그런 기억들 때문에 감정 기복이 심해질때가 있잖아요

저는 그런 계절이 가을이랍니다. 봄,여름,겨울 다 괜찮은데. 유독 가을이 되면

바람도 구름도 더없이 따뜻한 햇살도 ,,, 제 외로움을 달래주지는 못하네요

그래서 요즘은 음악을 듣습니다..신나는 음악도 듣고 분위기 있는 음악도 듣고

음악이 들을수록 참 좋더라구요..ㅋ 좋은 음악 외로운?가을 잘 이겨내게 많이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