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너의 뒤에서,,, 신청합니다..

예전엔 이노래가 나에게 이렇게 가깝다 느끼질 못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노래를 들으면 좀 처량해 보이고 떠난이를 기다리는 모습이

많이 안쓰럽기만 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세월을 보내고 나니,, 참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언젠가 부터 이노래를 많이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가사중 이런 말이 있잖아요..

 

"너에겐 너무 모자란 나란걸 알고 있기에
 떠나는 널 나는 잡을 수 없는거라고 ,,,

넌 이제 떠나지만 너의 뒤에 서 있을거라고,,,

 
조금은 멀리 떨어져서...... 조금도 부담스럽지 않게 서있겠다는말,,, 
이제 떠나는 길에 힘들고 지쳐 쓰러질 때
조금도 기다리지 않고 나에게 안기어 쉴 수 있게
언젠가  다시 내가 필요할 때,,,너의뒤에 서있겠다는말,,,

 

제 마음을 읽는것 같단 생각했어요..

언젠가 저도 그런 생각으로 힘든 시간을 기다렸거든요..

따뜻하다 못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니 생각만큼 모든게 좋지는 않아요

날씨 탓인지 가끔 지나칠 정도로 꿀꿀해지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울고 웃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주는게 사람사는 이야기인것 맞죠

이젠 나를 끌어주고 일으켜주던 음악 들으며 쌀쌀한 가을도 웃음으로 넘겨보려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예전보다 오늘이 행복한것처럼 또 다시 찾아올 기분좋은 가을의 어느날을

상상하면서...  박진영의 너의뒤에서 웃으며,,, 아팠던 시간도 추억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보렵니다... 시간 되면 들려주세요. 화요일마다 귀를 쫑긋 세우며 기분좋게 기다릴게요^^ 

그리고 오늘 200회 방송이었죠... 늦었지만,,, 추카드리고 무궁한 발전을 기대해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