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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2 팝 음악계 결정적 순간들
작성자 : 박현준(rokarolla)   등록일 : 2012-12-27 오전 2:51:41   첨부파일 : 20-music-moments-2012.jpg

이맘때만 자주 쓰는 말 중에 다사다난이란 사자성어를 많이 쓰죠. 매년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정확한 표현도 찾기 어렵구요. 다사다난이란 말처럼, 여러 가지로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던 2012년 임진년 흑룡해가 지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맘때면 되면 빌보드지에서는 올 한해를 정리하는 특집 기사와 연말 결산 차트가 공개되는데요. 아래 포스팅은 빌보드 2012 Year In Music 가운데, The 20 Top Music Momemnt 기사를 정리했습니다. 기사 그대로 포스팅 하기 보다는 좀 더 자세한 부연 설명을 덧붙였음을 알려두는 바 입니다.

20위 : ‘힙합 전설’ 투팍, 홀로그램으로 부활
지금으로부터 16년전 의문의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난 전설의 래퍼 투팍의 컴백 무대를 20위로 꼽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4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서인데요.10만 명의 관중이 모인 디지털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투팍은 상반신을 드러낸채 랩을 쏟아냈습니다.96년 사망당시 25살 청년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었는데요. 여기에 동갑내기이자 살아생전 함께 활동했던 래퍼 스눕독이 합동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날 무대를 지켜본 관중들의 후기로 인터넷은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했는데요. 무대를 직접 본 팝스타 리아나는 트위터에 “투팍이 돌아왔다. 믿을 수가 없어. 난 현장에 있었어! 내 손자들한테까지 전해줄 얘기”라고 얘기했구요. 케이티 페리도 “투팍을 봤을 때 난 눈물을 흘린 것 같다”고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공연 당시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니, 좀 더 이야기를 덧붙이자면요. ‘홀로그램 투팍’의 이미지는 디지털 도메인 미디어 그룹의 작품이었다고 합니다.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작업한 곳이라고 하네요. 홀로그램화 하는 작업을 맡은 회사 "기본 원리는 사각에 있는 배우의 모습을 무대 위의 거울을 통해 비추는 19세기 연극 기술과 같다”고 전하고 있는데요. 다만 실존 인물 대신 디지털 이미지를 무대 전면에 세운 거대한 폴리에스테르 필름 위로 강한 빛과 함께 비췄다는 것이죠. 이날 무대를 연출한 힙합계 살아있는 전설, Dr.Dre는 1년 전부터 ‘투팍 부활’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대략 40만 달러(약 4억5600만원)를 들여 4개월 동안 집중 작업했다고 합니다. 

19위: 컨트리 가수 랜디 트래비스 알몸 음주 운전 체포.
연말연시, 술 약속들 많으실텐데요. 음주 운전.. 다시 한 번 당부의 말씀 드립니다. 이런 당부의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바로 2012년 팝계 결정적 순간 19위에 오른 사건이 바로 음주 운전관련 건이거든요. 미국 컨트리 음악계 스타입니다. 현지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가순데요. 올해 53살인 랜디 트래비스가 알몸으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체포된 사건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7일 달라스 포타워스 지역에서 운전을 하다 근처 건설 현장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았다고 해요.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로 쳐다보기가 민망할 정도였으며 심한 술냄새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랜디 트래비스는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하는 한편 자신을 연행하려는 경찰에게 "총을 쏘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는데, 체포된 다음날 우리돈으로 24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가석방됐습니다. 1978년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한 랜디 트래비스는 데뷔앨범 'Storms of life'로 컨츄리 앨범차트 1위에 올랐구요. 이 앨범은 4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중에 있으며, 1994년 배우로 데뷔하기도 했을정도로 미국 컨트리 음악계 거물입니다.

18위 : 라나 델 레이 SNL 최악의 라이브
MTV 선정 ‘2012년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11명’ ‘타임’지 선정 ‘2012년 초 가장 기대되는 앨범 15장’에 선정되며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라나 델 레이가 18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사실, 라나 델 레이라는 여가수는 작년말에 데뷔한 직후, 수많은 논란과 화제의 중심에 있던 여가수였어요. 부동산 재벌인 아버지의 후광에 가수로 성공했다느니, 입술 성형 한 뒤, 다시 데뷔했다는 등등 구설수가 많기도 했었습니다. 빌보드지에서는 연말 결산 팝계 결정적 순간 18위로 바로 올해 초 미국의 유명 코미디 쇼 Saturday Night Live에서 라나 델 레이의 라이브를 꼽았는데요. SNL 라이브에서 Video Game이란 곡을 불렀거든요. 그런데 이 무대가 방송이 된 후 난리가 났었습니다. 라이브가 멋져서가 아니라, SNL 역사상 최악의 라이브,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는 식의.. 악성 댓들이 홍수를 이뤘구요.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하는 줄리엣 루이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2살짜리가 자기 방에서 거울을 보며 가수 흉내 내는 것 같았다”는 독설을 퍼붇기도 했습니다. 

17위 : 팝 음악계를 휩쓸고 있는 일렉트로닉 뮤직
빌보드지에서는 2012년 팝 음악계를 돌아보면서, 일렉트로닉 음악의 초 강세를 17위에 꼽고 있습니다. 현지 팝 음악계에서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일렉트로닉 음악을 Electronic Dance Music이라고 부르고, 앞 철자를 따서 EDM이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하는데요. 17위로 꼽은 타이틀도 EDM Goes Pop로 뽑았더라구요. 부연설명을 덧붙이자면, 스퀼렉스, 데드 마우스, 데이빗 게타,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등 현재 EDM 음악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DJ 들의 활약이 주요했던 한해였습니다. EDM에서 이야기하는 DJ는, 나이트 클럽이나, 춤을 추고 술을 마시는 공간에서 단순하게 음악을 트는 DJ가 아니구요. 음악을 프로듀스하고, 프로그램등을 이용해 새로운 노래를 만들기도 하고, 또는 기존 유명 팝 스타들의 곡들을 리믹스해서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한마디로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요즘 가장 유행하는 EDM 장르죠. 덥스텝이란 EDM의 하위 장르가 있죠. 드럼 앤 베이스를 극대화 시킨 그런 덥스텝이란 장르를 만들고 유행시킨 장본인이 스퀼렉스란 인물이죠. 올 한 해 스퀼렉스는 그래미에서 2개의 트로피를 수상하기도 했구요(일렉트로닉 앨범과 노래 수상.) 그리고 영국의 DJ 캘빈 해리스는 리아나와 함께 We Found Love에 함께하면서 싱글차트 10주 1위 차지했구요. 데드 마우스는 마돈나의 MDNA 투어에 함께하면서, 굉장한 흥행을 기록하는데 일조하는가 하면, 유명 DJ 3명으로 구성된 유닛인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는 얼마전 마지막 앨범을 발표하고 고별 무대를 엄청난 흥행과 인파속에 마무리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올해 팝 음악계 전반에 EDM 아티스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개입, 그리고 히트가 정말 두드러졌던 한 해이기 때문에 빌보드지에서도 EDM Goes Pop이란 카피를 뽑아가면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의 강세를 진단하고 있습니다.

16위 : 라틴 팝 스타 제니 리베라 비행기 추락사.
라틴 팝 스타 제니 리베라의 갑작스러운 비행기 추락사가 16위에 올라있습니다. 얼마전 소식임에도 그만큼 수많은 팬들의 애도와 안타까운 마음이 깊었음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고 소식을 간단히 정리하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월 10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공연을 마치고 다음날 새벽 이동하기 위해 전용기에 올라탄뒤, 이륙 10분만에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하죠. 멕시코 항공 당국이 항공기를 찾기 위한 수색을 펼친 끝에 멕시코 북부 근처에서 항공기 잔해를 발견했고, 생존자는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후 들어온 소식을 추가로 전해드리면, 비행기에는 제니 리베라를 비롯해 홍보담당자, 변호사, 스타일리스트등 총 7명이 동승했다는데요.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제니 리베라의유해는 심하게 훼손돼 형체조자 알아보기 힘들었다고 전하고 있는데요. 지난 19일 L.A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는 제니 리베라의 추도식이 열리기도 했었습니다.

15위 : 롤링스톤즈 결성 50주년 기념 앨범 Grrr! 공개.
올해는 지구 최장수 락 밴드 롤링 스톤즈 결성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1962년 4월 런던에서 브라이언 존스(G), 빌 와이먼(B), 찰리 와츠(Dr), 키스 리차드(G), 그리고 믹 재거(Vo)로 결성. 그룹명은 전설의 블루스 뮤지션 Muddy Waters의 노래에서 가져온 것으로 너무나 유명합니다. 20세기 대중음악의 역사에서 롤링 스톤즈의 영향력은 두말할 필요없는 절대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모든 발자취를 담은 50곡을 선별해서 무려 3장의 CD에 두 곡의 신곡과 함께 Grrr!란 제목으로 지난 11월에 공개했는데요. 단순한 유명, 또는 인기 밴드의 베스트 앨범 발매를 한해를 정리하는 시점에 15위에 올려놨다면, 이해하기 힘들었겠지만, 그 주인공이 다른 이가 아닌 롤링 스톤즈라면, 좀 더 높은 순위에 올려놓아도, 수긍이 가는 대목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14위 : 전설의 백인 랩 그룹, 비스티 보이스의 멤버 사망.
80년대 랩 음악이 막 주류 음악계로 올라오면서, 주목을 받던 당시, 흑인도 아닌 백인으로서 랩 음악을 선보이면서 크게 주목받았고, 성공했던 팀이 바로 비스티 보이스라는 그룹이었죠. 80년대 팝 팬들 가운데, Fight For Your Right 같은 히트곡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팀은 랩 그룹이지만, 락 음악의 방식과 길거리 흑인들의 애티튜드를 믹스한 최초의 랩/락 밴드였습니다. 작년에는 이들의 음악적 공로가 인정되어 Rn'R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했었는데요. 이런 굉장한 그룹의 베이시스트였던 아담 요크가 지난 5월 4일 침샘암으로 47살이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2009년 침샘 종양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3년간의 암 투병 끝에 세사을 떠났는데요. 사실 아담 요크는 뮤지션이기도 하지만, 사회 운동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티벳의 독립을 위해 밀라레파 펀드를 만들어 티베탄 프리덤 콘서트를 열어 티벳 독립 운동에 대한 열성적인 지지를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13위 : 용감한 러시아 여성 락 밴드 Pussy Riot
지난 2월 러시아 대선이 한창이던 당시 정체불명의 러시아 여성들이 복면을 쓰고, 모스크바 시내 크렘린 궁 인근의 러시아정교회 구세주 성당 제단에 올라 “성모여, 푸틴을 쫓아내소서”란 노래와 춤이 섞인 공연을 펼쳐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었죠. 당시 Pussy Riot 멤버들은 공연 1분만에 경비원에게 쫓겨났지만, 동영상이 유투브를 타고 전세계로 퍼지면서, 파문이 일어났구요. 이후 5명의 그룹 멤버중 세명이 기소되는데요. 모스크바 하모브니 체스키 법원은 올 8월 17일 기소된 세명에 대해 종교 증오 조장 및 난동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합니다. 때문에 전세계 곳곳에서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반 푸틴 시위가 열리기도 했구요. 마돈나, 폴 맥카트니 같은 유명 팝 스타들이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기도 해서, 세계적으로 굉장한 이슈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후보로도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실장은 "멤버들이 자신들의 죄를 시인하고 사면을 요청해야만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그들이 그러한 행동을 하기 전에 죄수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히기도..

12위 : Jay-Z & Beyonce 커플
12위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부부 중 하나인 뉴욕 힙합의 제왕 제이지와 세기의 디바 비욘세 커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빌보드 지에서는 이들 커플을 12위에 올려놓으면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올해 이들 커플은 특별하게 활동을 하지는 않았음에도 우리의 귓전에 끊임없이 그들에 관한 소식과 이야기가 들려왔었다! 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사실 올 1월에 이들사이에 블루 아이비 카터란 이름의 딸이 태어났습니다. 임신과 출산 전후로 엄청나게 뉴스화되었고, 국내에도 끊임없이 보도될 정도였으니, 미국 현지에서는 어땠을까요? 딸 출산 후 딸의 목소리를 담아 제이지는 “Glory”란 노래 하나를 만든 것이 올해 그의 공식적인 유일한 음악 활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제이지는 올해 자신이 기획한 대형 음악 페스티발을 런칭하기도 했죠. 그런가하면 비욘세는 올해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느라 음악계 전면에 나서지 않았습니다만, 이제 곧 여왕의 귀환이 임박할것이라고 하네요. 현재 The-Dream, Ne-Yo, Miguel, Ryan Tedder 같은 유명한 프로듀서진들과 함께 새 앨범 작업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11위. 라이오넬 리치의 변신
우리에게도 너무나 친숙한 팝 스타, 라이오넬 리치의 이름이 11위에 올라있습니다. 라이오넬 리치가 올 상반기에 Tuskegee란 타이틀의 앨범을 발표해서 26년만에 전미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하는데요. 이 앨범이 이토록 화제를 모으며 성공적이었던 것이 바로 가장 미국적인 장르이자, 백인들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는 컨트리 앨범이었기 때문인데요. 단순한 컨트리 앨범이 아니라, 라이오넬 리치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현재 활동하고 있는 유명 컨트리 가수들과 함께 새롭게 리메이크한 앨범이었기 때문입니다.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좀 더 덧붙이면, Tuskegee는 라이오넬 리치의 고향으로 70년대 영광을 함께했던 그룹 코모도스가 결성된 곳이기도 합니다. 본래 Tuskegee는 흑인 음악이 아니라, 컨트리 음악이 굉장히 융성했던 곳인데요. 때문에 라이오넬 리치가 고향에 헌정하는 의미도 담아, 자신의 히트곡을 컨트리로 새롭게 재해석합니다. 마치 산타나의 수퍼내추럴 앨범이 연상될 정도로 현재 컨트리계 수퍼스타가 총출동하죠. 샤니아 트위인, 윌리 넬른, 레스칼 플래츠, 제니퍼 니틀즈, 케니 체스니, 케니 로저스까지 당대의 컨트리 아티스트가 참여해서 라이오넬 리치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재녹음하는데요. 특히 국내에 공개된 앨범의 수록곡인 Say You, Say Me에서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영준씨가 듀엣으로 녹음하기도 했습니다. 이 앨범 발매 당시에는 4위로 데뷔했지만, 2주차, 3주차에 연이어 전미 앨범차트 1위를 기록, 86년작 Dancing On the Ceiling 앨범 이후 26년만의 앨범차트 1위여서 더욱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죠. 현재까지 이 앨범은 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105만 7천장)

10위 : 마돈나의 공연 신화
빌보드지는 2012년 팝 음악계 결정적 순간 10위에 마돈나의 이름을 올려놨습니다. 올 3월에 마돈나는 새 앨범을 공개했었죠. 본인 통산 12번째 스튜디오 앨범이었는데요. MDNA란 타이틀로 공개되었고, 앨범 발매 전 수퍼볼 하프 타임쇼 무대를 맡으면서, 마돈나의 쇼 타임이 다시 시작되었음을 알렸지만, 앨범 자체의 반응은 마돈나답지 않게 금방 식었습니다. 빌보드지에서 마돈나를 10위에 올려놓은 이유는아이러니하게 앨범은 실패했음에도, 마돈나의 투어가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는 점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마돈나의 72번의 투어가 전부다 전회 매진을 이뤘고, 이는 올해 공연 수익 1위에 당당히 마돈나의 이름을 올려놓게 만들었습니다. 마돈나의 투어는 이슈도 많이 만들었죠. 브래지어를 탈의하거나, 엉덩이를 노출한다거나, 러시아에서는 푸틴 대통령을 비방한 여성 그룹 푸시 라이엇을 지지하는 등.. 그리고 뉴욕 공연에서는 싸이가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국내에서도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총72번의 공연이 있었고, 전부다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2억 2800만달러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9위 : 오디션 프로그램을 들락날락 거린 심사위원들
Revolving Door at Reality Singing Shows란 타이틀이 9위에 올라가있습니다. 올해 노래 경연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예년에 비해 맥을 못 췄잖아요. 특히 팝 음악계 유명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은 유명 심사위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무시 못하죠. 올해 X-Factor, 아메리칸 아이돌, The Voice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노래 경연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들이 전부다 바뀌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래서 빌보드지는 Revolving Door at Reality Singing Shows란 제목을 뽑아서 리얼리티 오디션 노래 경연 프로그램의 심사위원들이 회전문으로 들락날락 거렸던 것들을 지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좀 더 살펴보면요. X-Factor 같은 경우에 올해초 푸시캣 돌스의 니콜 쉐르징어와 폴라 압둘을 심사위원으로 데려왔지만, 이둘이 금새 짤렸습니다. 이에 대한 복안으로 데미 로바토와 심지어 브리트니 스피어스까지 심사위원으로 그야말로 모셔오기까지 했는데요.그러나 반응이 확 올라가진 못했나봅니다. 다행히 짜르지는 않고, 좀 더 끌어않고 가기로 한 모양이더라구요. 아메리칸 아이돌 11번째 시즌에서는 라틴 팝 수퍼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위대한 아메리칸 하드락 밴드 에어로 스미스의 보컬인 스티븐 타일러를 심사위원으로 맞았지만, 올해 전부다 각자 활동을 위해 그만뒀죠. 이를 대신해 현재 니키 미나즈와 막대한 개런티를 지불하고 머라이어 캐리를 심사위원으로 모셔왔지만, 이번에는 둘이 싸우고, 욕하고 난리가 난 상태죠. 작년에 화제를 모았던 NBC 방송의 The Voice를 보면, 작년에 좋았던 프로였던 이 프로를 통해 마룬 5의 Moves Like Jagger도 메가히트했으니까요. 올해 여기도 심사위원이 바뀐다죠. 내년 4번째 시즌에서는 기존 심사위원 중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씨 로 그린이 빠지고, 어셔와 샤키라를 심사위원으로 모셔온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어쩌면 내년이 노래 경연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존폐 및 지속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8위 : 밀리언 셀링을 기록한 테일러 스위프트
현재 팝의 대세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8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올해 팝 음악계 결정적 순간 맞습니다. 지난 10월말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새 앨범을 공개했죠. Red 란 타이틀로 공개했는데, 이 앨범이 발매 일주일간 무려 120만장을 팔아치웁니다.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10년만에 주간 판매 최고 기록을 갱신하게 됩니다. 1991년부터 빌보드 차트 음반 집계를 시작한 닐슨 사운드 스캔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에미넴의 The Eminem Show 앨범 이후,10년만에 가장 많은 첫 주 세일즈를 기록한 앨범으로 집계. 앨범 발매 이전부터 싱글들도 공개되면서, 전부다 높은 순위로 데뷔. State Of Grace, I Knew You Were Trouble, Red, Begin Again, 그리고 3주간 넘버원 히트를 기록한 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까지, 앨범 발매 이전부터 차트 높은 순위로 진입해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최고조였습니다.

7위 : One Direction Up
7위에는 현재 영국 보이밴드의 대세, 원디렉션이 올라있습니다. 제목도 간단 명료하죠. One Direction Up! 그 만큼 올해 미국 시장에 갓 데뷔하고,글로벌하게 활동을 전개했던 영국 출신의 5명의 꽃미남 보이 밴드 원디렉션의 활동이 엄청났었다는 이야기죠. 올해초에 데뷔작 공개했고, 또 몇주전에 2집 Take Me Home도 공개가 되었는데요. 원디렉션의 이름은 연말 결산 앨범차트에도, 그리고 올해 최고의 신인들 이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재밌는 게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원디렉션의 이름이 나란히 이어지는 건데요. 최근에 테일러 스위프트의 임신설이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였습니다. 국내에도 젊은 팬층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함께 임신설의 주인공이 바로 원디렉션의 해리 스타일스라는 멤버여서 덩달아 관심을 갖기도 했어요. 해리 스타일스는 자기가 아빠가 맞다고 했고, 테일러 스위프트 쪽은 임신설 자체가 루머라고 하는데.. 아빠가 맞는 건지, 엄마쪽 주장이 맞는 건지.. 12월달 팝계 최고의 뉴스거리 였음에는 틀림없었습니다.

6위 : 프랭크 오션의 데뷔작
올해 굵직한 루키들이 팝 음악계 많이 등장한 해이기도 했죠. 앞서 원디렉션도 그렇구요. 그리고 지금 6위에 올라있는 프랭크 오션이란 아티스트도 2012년이 배출한 최고의 신인 아티스트 중 한 명입니다. 올 여름에 Channel Orange란 정규 데뷔작 공개했는데요. 발매와 동시에 아주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습니다. 특히 그가 만든 노랫말들이 굉장히 화제였죠.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절절한 노랫말부터 L.A의 상류층을 비꼬는 듯한 비유, R&B/Hip-Hop의 방식으로 풀어낸 동성애 코드..그리고 앨범속에 펼쳐져있는 다양한 음악적인 아이디어등등.. 천재라는 표현을 아끼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5위 : 칼리 레이 젭슨의 Call Me Maybe
5위에 올라있는 이름은 올 여름 초대박 히트를 기록하면서, 2012년 벼락 스타 중 하나로 꼽히는 캐나다 출신의 여가수 칼리 레이 젭슨입니다. Call Me Maybe란 음악의 기록적인 히트는 2012년 빼놓을 수 없는 결정적 순간이죠. 특히 이곡의 패러디 뮤직비디오 역시 봇물처럼 쏟아졌는데요. 하버드 대학 야구팀이 패러디한 영상을 시작으로 콜린 파웰 전 미 국무부 장관도 뉴스 프로에 나와서 난데없이 이 노래를 부르기도해서 화제였구요. 심지어 오바마 대통령도 이 노래를 언급하면서 아주 귀여운 팝송이라고 이야기했죠. 하지만 이 노래가 히트하기까지 일등공신은 따로 있었죠. 바로 저스틴 비버인데요. 저스틴 비버가 고향 캐나다를 오랜만에 방문했을 때, 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나오고 있었데요. 그래서 트위터에 이 노래를 소개했는데, 2700만명에 달하는 그의 팔로워들이 제대로 홍보하게 됐구요. 여자친구 셀레나 고메즈, 애쉴리 티즈데일같은 미국 연예계 유명인사와 함께 자체제작한 패러디 비디오도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4위 : 크리스 브라운과 리아나
2012 올해의 결정적 순간에 크리스 브라운과 리아나의 이름이 올라가 있습니다. 빌보드지에서는 이렇게 얘길하네요. 좋던 싫던 간에 올해 가장 논쟁을 불러일으킨 커플이다! 한 때 연인이었던 이들의 재결합은 올해 정말 화제였어요. 아직도 회자되는 2009년 그래미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벌어진, 크리스 브라운의 리아나를 폭행 사건.. 크리스 브라운에겐 죽을때까지 따라갈 사건.. 크리스 브라운은 죽일놈으로 전락해버리면서,이후 발표하는 앨범, 노래도 별반 반응을 얻질 못했죠. 물론 리아나는 승승장구 했구요. 그러다가 이들이 최근 들어 화해무드가 조성되더니, 급기야 리아나의 새 앨범에서는 듀엣곡을 녹음하죠. 우리들의 연애는 당신네들이 상관할바 아니란 내용이담긴 Nobody's Business란 곡이었는데요. 이후에 다시 함께 있는 다정한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재결합을 알렸지만, 얼마전 리아나가 이젠 완전히 끝났다!라고 선언을 하면서 다시금 또 화제를 모으죠. 최근 크리스 브라운이 파리를 여행하면서 여자들과 파티를 즐겼다고 해요. 이걸 알게된 리아나가, 다시는 크리스 브라운과 엮이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다는 소식이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 된 뉴스였습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는데, 이 애증의 커플은 어떻게 될지..

3위 : 아델을 위한 2012년
영국의 소울 가수 아델의 기록적인 성공은 2011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작년에 공개된 2집 21 앨범, 그야말로 신드롬이라 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굉장한 히트를 거뒀죠. 라디오 가가 청취자분들도 그런 아델의 매력이 푹 빠지시고, 신청곡들도 자주 들어오는데요. 21 앨범은 얼마전 다이아몬드 레코드.. 그러니까, 미국의 음반 협회가 인증하는 미국내 천만장 이상의 세일즈를 기록한 앨범에게 수여하는 인증이 바로 다이아몬드 레코드인데, 얼마전에 다이아몬드 레코드 인증을 받았습니다. 발매 2년도 안된 앨범이 다이아몬드 레코드를 획득하기란 유례가 없을 정도인데요. 그리고 최근에는 아들까지 출산했고, 또 당대의 스타들만이 부를 수 있다는 007 시리즈 주제가 Skyfall까지 불렀습니다. 그런 아델에게 빌보드지는 Another Big Year For Adele 아델을 위한 또 다른 성공적인 한해라는 수식어를 써가면서 그녀의 이름을 2012 팝 음악계 결정적 순간 3위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2위 : 한 해 동안 K-Pop을 이끌었던 Psy
빌보드지에서는요. PSY Leads Year of K-Pop란 타이틀로 싸이의 이름을 2위에 올려놨습니다. 올 한 해동안 K-Pop을 이끌었다 이거죠. 얼마전 유투브 동영상 조회수 10억뷰를 기록하면서, 그야말로 어쩌면 다시 이룰 수 없는 K-Pop 신화창조를 만들어냈죠. 빌보드 싱글차트 7주 연속 2위. 영국 싱글차트에서는 1위. 마돈나, MC Hammer와 한 무대에 오르기도 하고, 수많은 패러디 영상을 쏟아냈구요. 전세계 각종 매체에서 2012년을 이야기할 때,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을정도로 전세계의 모든 매체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거론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년에는 영어 앨범을 발매한다고 하죠? 같은 소속사 식구인 저스틴 비버의 참여도 관심이라고 하구요. 2013년 싸이는 또 어떤 스타일로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됩니다.

1위 : 휘트니 휴스턴 사망
올해 참 많은 유명 팝 스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모든 아티스트의 사망 소식은 안타깝습니다만, 유독 휘트니 휴스턴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릴 정도였습니다. 우리에게도 휘트니 휴스턴은 너무나 큰 추억을 안겨줬던 친근한 이미지의 팝 스타였기 때문이었죠. 현지시간으로 2월 11일 L.A. 비버리 힐스 힐튼 호텔에서 48살이란 아까운 나이에 주검으로 발견됐는데요. 부검 결과 약물복용과 심장 질환에 따른 익사로 결론지어지면서 아쉬움을 더했는데요. 그녀의 사망 소식이 보도된 이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이 바로 전 남편 바비 브라운이었죠. 휘트니 휴스턴이 사망하고 난 뒤 남겨진 딸 크리스티나에게 접근하는 것이 유산 때문에 그렇다는 둥.. 때문에 휘트니 엄마는 접근 근지 명령을 내렸다는 둥.. 그래서 장례식장에 초대받지도 못하고, 어느 공연장에서 휘트니 휴스턴을 추모했다는 둥..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 소식을 둘러싸고, 갖가지 이야기가 새어나왔고,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이름을 검색해서 인터넷으로 기사를 찾아봤죠. 얼마전 구글에서는 올해 최고 인기 검색가 휘트니 휴스턴이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싸이가 2위였다고 해요. 아무튼 8~90년대 정말로 주옥같은 노래로 인생의 멋진 사운드트랙을 제공했던 그녀의 사망을 2012년 올해 결정적 순간 1위로 꼽는데, 빌보드지는 망설임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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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 사망, 그리고 그녀의 추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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