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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폴 맥카트니의 월드투어 'Out There' Live In Japan
작성자 : 박현준(rokarolla)   등록일 : 2013-12-01 오후 2:22:49

처음 들었던 비틀즈(Beatles)의 노래, 처음 구입한 비틀즈의 앨범, 좋아하는 비틀즈의 멤버등

누구에게나 비틀즈에 관한 추억이 있다. DJ로서 비틀즈하면 먼저 떠오르는 건

가장 많은 신청곡이 들어오는 아티스트이자, 청취자들을 붙잡아 놓는 보증수표이다.

이처럼 세월의 흐름과 무관한,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진정 올디스 벗 구디스(Oldies But Goodies)인 셈이다.

얼마 전 비틀즈 특집 방송을 하면서, 청취자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비틀즈의 노래는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다. 1위는 Let It Be였다. 뒤를 이어 Hey Jude, Yesterday 순으로

조사가 되었는데, 비틀즈란 이름 석자는 몰라도 좋건 싫건 간에 한 번 즈음은 들어봤음직하고,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듣고 나눌 수 있는 위대한 노래라는 점에서

청취자들이 꼽은 것이 아닐까 싶다. 바로 이런 위대한 비틀즈의 명곡을 만든 사람이

폴 맥카트니(Paul McCartney)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비틀즈 시절을 제외하곤

이상하리만치 폴 맥카트니의 곡들은 사람들이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

70년대 비틀즈 해산 후 윙스(Wings)와 솔로 활동을 통해 수많은 명곡들을 발표하며

비틀즈에 버금갈 정도의 상업적인 성공과 히트를 거뒀음에도 폴 맥카트니하면

언제나 Hey Jude와 Yesterday로만 기억되고 있는 것이 국내에서의 현주소가 아닐까 싶다.

폴 맥카트니는 최근 신곡으로만 구성된 스튜디오 앨범 NEW를 공개했다.

그가 평소에 관심을 두고 있었던 젊은 프로듀서들인 폴 앱워스(Paul Epworth),

마크 론슨(Mark Ronson), 그리고 비틀즈의 프로듀서인 조지 마틴(George Martin)의

아들인 가일스 마틴(Giels Martin)등과 함께 그의 커리어 중

가장 훌륭한 레코드 중 하나란 평가를 받으며, 노년기(72세)에도

여전히 왕성한 창작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레코딩 아티스트로서 뿐만 아니라,

무대에서도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난 5월부터 브라질을 시작으로 Out There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당시 자신의 SNS을 통해 한 번도 가지 않았던 곳에서도 공연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아쉽게도 내한공연의 기회는 또다시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에서 그의 월드투어가 진행되었다.

일본은 전세계에서 비틀즈 팬덤이 가장 강력한 곳 중 하나로

올 상반기 일본에서는 18년만에 링고 스타(Ringo Starr)의 공연도 있었다.

폴 맥카트니도 2002년 이후 11년만에 공연이었기 때문에 오리콘 차트에서는

새 앨범이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 전역에 폴 맥카트니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후쿠오카(1회), 오사카(2회), 도쿄(3회)등에서 진행된 폴 맥카트니의 Out There 투어 가운데

19일 도쿄돔 공연을 관람 할 수 있었다.

이날 그는 2시간 30여분동안 쉼없이 노래하고 연주하며, 나이가 무색한 무대를 보여줬다.

Beatles For Sale('65)에 수록된 Eight Days A Week를 시작으로

새 앨범 수록곡 Save Us와 With The Beatles('63)에 수록된 All My Loving,

그리고 19일 사운드 체크시 연주했던 Jet를 본 공연 셋 리스트에 추가해서

초반부에 선사해줬으며, 윙스 시절의 히트곡 Let Me Roll을 지나,

전설의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를 추모하며 그의 명곡 Foxy Lady를 연주하면서

공연 초반부를 이끌어갔다. 중반에서는 함께했던 존 레논(John Lennon) 추모곡으로 유명한

Here Today와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이 만든 비틀즈 시절의 넘버원 히트곡

Something을 선사하며, 관객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졌는데,

특히 Something을 연주할 때는 조지 해리슨이 즐겨했던 방식으로

우클렐레를 들고 나와 연주하기도 했다. 폴 맥카트니의 곡 중 가장 박력있는 곡인

Live And Let Die를 연주할때는 그 유명한 불꽃 기둥이 도쿄돔 안에 펼쳐졌으며,

5만의 관객을 하나로 만들었던 Hey Jude로 공연이 마무리 되었다.

2번의 앵콜을 통해 6곡을 들려줬는데, 최근 동일본 지진으로 피해를 입고,

고통 받은 사람들을 언급하면서 선사한 Yesterday는 곡의 감흥을 더욱 고조시켜주기도 했다.

그리고 비틀즈의 실질적인 마지막 앨범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앨범 중 하나로 꼽히는

Abbey Road(‘69)의 클로징을 담당했던 곡들인

Golden Slumbers/Carry The Weight/The End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고령의 나이는 어떤 문제도 되지 않았다. 1962년 비틀즈로 등장했을 때처럼,

70년대 윙스로 전세계를 누볐을 때처럼, 변함없이 노래하고 연주했다.

마지막 곡 The End는

 “And In the End, The Love You Take Is Equal To The I Love You Make..

(결국 사랑이란 당신이 주는만큼 받는 것이란 의미)”란 노랫말이 유명한 곡인데,

이 노래에서처럼 지난 세월 팬들로부터 받은 뜨거운 사랑을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아낌없이 쏟아낸 폴 맥카트니의 마음마저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여전히 멋진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이자 슈퍼스타였다. Long Live Paul!!!!

*에필로그
얼마전 비틀즈 마지막 공식 팬클럽 회장이자, 비틀즈 개인비서로 유명했던

프레다 켈리 여사가 EBS 국제 다큐영화제 초청으로 다큐멘터리

‘프레다 그녀만이 알고 있는 비틀즈’를 소개하기 위해 내한했었다.

당시 폴 맥카트니의 동생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고 친분이 있다며,

폴 맥카트니의 한국 공연을 위해서 동생에게 압력을 넣어보겠다고 웃으며

농담반 진담반처럼 이야기하기도 했다는데, 그 때문일까?

최근 SNS 상에는 벌써부터 내년 그의 내한공연이 예정되어있다는 폴 맥카트니 투어 스탭의

이야기가 루머처럼 떠돌기 시작했다. 이것이 희망고문으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

그의 생이 다하기 전 세상에서 가장 열정적인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꼭 있었으면 한다.

<Paul McCartney Setlist at Tokyo Dome, Tokyo, Japan>

1. Eight Days a Week (The Beatles song)

2. Save Us

3. All My Loving (The Beatles song)

4. Jet (Wings song)

5. Let Me Roll It (Wings song) (Foxy Lady Coda)

6. Paperback Writer (The Beatles song)

7. My Valentine

8. Nineteen Hundred and Eighty-Five (Wings song)

9. The Long and Winding Road (The Beatles song)

10. Maybe I'm Amazed

11. Things We Said Today (The Beatles song)

12. Can Work It Out (The Beatles song)

13. Another Day

14. And I Love Her (The Beatles song)

15. Blackbird (The Beatles song)

16. Here Today

17. New

18. Queenie Eye

19. Lady Madonna (The Beatles song)

20. All Together Now (The Beatles song)

21. Lovely Rita (The Beatles song)

22. Everybody Out There

23. Eleanor Rigby (The Beatles song)

24. Something (The Beatles song)

25. Ob-La-Di, Ob-La-Da (The Beatles song)

26. Being for the Benefit of Mr. Kite! (The Beatles song)

27. Band on the Run (Wings song)

28. Back in the U.S.S.R. (The Beatles song)

29. Let It Be (The Beatles song)

30. Live and Let Die (Wings song)

31. Hey Jude (The Beatles song)

Encore:

32. Day Tripper (The Beatles song)

33. Hi, Hi, Hi (Wings song)

34. I Saw Her Standing There (The Beatles song)

Encore 2:

35. Yesterday (The Beatles song)

36. Helter Skelter (The Beatles song)

37. Golden Slumbers (The Beatles song)

38. Carry That Weight (The Beatles song)

39. The End (The Beatles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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