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아쉬움이 참 많이 남습니다.

시간대가 옮겨짐을 안후

울 아들이 고1이거든여

슬픈 목소리로

"oo야 라디오가가 새벽으로 옮긴데 엄마 슬퍼"

울아들 학원에 데려다주는 시간이

매일 9시40분에 차를 타면

'라스트송'문자보내주세요~~~

하며 신나게 방송하시며 껄껄 웃으시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울 아들이 팝을 무지 좋아해서

같이 듣곤 했지요...

 

제가 새벽잠이 많아 방송은 못듣지만,

머리밑에 옮겨 놓았습니다...

 

여전한 음색으로

방송을 하신 모습에

아련한 기억이 더 슬펐습니다.

 

하지만,현준님의

푸근한 방송에

편한 하루를 마무리하며

행복합니다.

가끔씩 들어도

예전의 기억으로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