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 진정한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새 앨범 I Look To You가

빌보드 앨범차트 1위로 데뷔했다.

30만 5천장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그녀의 4번째 앨범차트 1위 앨범이 되었다.

91년부터 빌보드 차트 집계를 시작한 닐슨 사운드 스캔에 따르면,

휘트니 휴스턴의 새 앨범은 91년 이후 발표한 그녀의 앨범들 가운데,

발매 첫 주 성적으로는 가장 좋은 기록이라고 한다.

2002년 Just Whitney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발매되어 20만 5천장으로 9위로 데뷔했었다.

이로써, I Look To You는 93년 무려 20주 연속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한

보디가드 O.S.T 이후 오랜만에 1위를 달성한 앨범이 되었다.

86년 발표한 셀프 타이틀 앨범, 87년작인 2집 Whitney까지

총 4장의 앨범이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

 

휘트니 휴스턴이 역사적인 데뷔 앨범을 녹음한지 25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슈퍼스타이자 전설이며 하나의 상징이 되었다.

그녀는 가장 많은 앨범이 팔리는 여성 아티스트 중 하나이고,

전 세계적으로 1억4천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그녀는 머라이어 캐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니퍼 허드슨,

레오나 루이스와 같은 여성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고,

작년 롤링 스톤지는 그녀를 “세기의 위대한 100명의 가수들” 중 하나로 선정됐다.

하지만 2000년대 그녀는 거듭되는 추락속에 피폐해진 사생화이 보도되는 등,

전세계 팬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었다.

그런 그녀에게 다시 손을 내민 인물은 그녀를 발굴한 프로듀서, '클라이브 데이비스'이다.

하지만 새 앨범 발매 제의를 했을 당시, 휘트니는 다시 일을 시작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클라이브에게 전화가 왔어요. 그는 저에게 준비가 되었냐고 물었죠.

저는 어떤 준비가 되었냐는 것인지 되물었어요.” 라고 그녀는 회상한다.

“저는 음악 산업이 흘러가는 방향이나, 그때 당시 들려오던 음악들에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다른 여성 아티스트들이 나와서 공연하는 비디오들을 보고

‘나는 저런 거 안 해’ 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가스펠을 부르면서 여기까지 성장했고,

사람들이 나에 대해 좋아하는 부분을 바꾸고 싶지 않았죠.

제 커리어와 제 삶은 아주 빠르게 진행 되었어요.

그때 저는 막 40대가 되었고, 그냥 어머니이자 주부이고 싶었어요.”

다행히도 데이비스는 완고했고, 거의 3년 만에 나온 결과물이 바로 “I Look to You” 이다.

이 음반에서 휴스턴은 현재 팝과 R&B계의 능력 있고 인기 있는 작곡가들과

프로듀서들(알 켈리, 데이비드 포스터, 에이콘, 스타게이트, 앨리샤 키스, 스위스 비츠 등)과

작업하면서 앨범 가득 그녀의 장기인 아름다운 보컬의 힘과 열정을 담았다.

이 앨범은 근 몇 년간 휘트니가 겪은 많은 개인적인 난관들에서 배운 교훈인

생존과 불굴의 노력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휘트니 휴스턴은 자신이 전통적인 보컬들과의 연결고리라고 믿고 있고,

I Look to You는 그녀를 성장시킨 소리들을 들려주는 또 하나의 연장이라고 믿는다.

“제 영혼이기도 하고, 제 목소리에 서려있는 가스펠의 전통이 나와서

저를 지지해주는 모든 사람들이 듣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다시 돌아온 수퍼스타 휘트니 휴스턴,

그녀의 컴백이 마이클 잭슨을 잃은 뒤 공허해진 팬들에게 위로가 되고,

즐거움이 되어주길 바란다.

 

사람의 목소리를 악기에 비유할 수 있다면,

휘트니 휴스턴은 스트라바리우스에 비견된다! - Time Magazine

 

강력하고 자신감이 넘치며, 준비가 되었다.

“I Look To You”는 그녀를 시대의 스타로 만들었던 마법을

다시 되찾을 수 있는 완벽한 튠으로 가득 찬 앨범이다…

그녀는 확실히 노래하는 법을 잊어버리지 않았다.

지나치게 드라마틱한 보컬 테크닉 없이도 감정을 이입해 노래하는 것을 말이다.

전형적인 그녀의 사운드로 돌아왔다. 휘트니는 그녀를 영원토록 사랑해줄 팬들과

다시 만나는 것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 USA TODAY

 

20세기 팝 씬이라는 곳에 기념비처럼 우뚝 서서,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양식을 정의하고,

수 많은 모방자들에게 영감과 꿈을 심어주는 목소리들이 있다.

휘트니 휴스턴은 단연 그 목소리들 중의 하나이다. – Los Angeles Times

 

이것은 모던 소울 레코드이다. 노스텔지어나 카타르시스가 아닌,

무언가 더욱 즉각적이고 명확한 러브 송들로 채워진 컬렉션.

확실히 휘트니이다. – Rolling Stones

 

휘트니 휴스턴이 다시 한번 “디바”의 자격을 보여줄 앨범

“I Look To You” 로 돌아왔다. – New York Times

 

글/정리: DJ 박현준 (http://blog.naver.com/rokaro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