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한 제 짝을 만난듯합니다.

우리 나이 서른넷 남들이 보기엔 결혼적령기를 지난 나이인데요..

저는 재작년에 결혼을 했구요.

친구는 남자를 만나도 얼마 못 가서..

거의 모태솔로로 살았다고 해도 말이 됩니다;;

저흰 정말 삼십이 넘도록 친구랑 둘이 꼭 붙어서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어요. 남자가 없어도 외롭지 않을만큼,

근데 제가 신랑을 만나면서 또 결혼을 하고

사실상 친구에게 소홀해져서 미안한 맘이었거든요~

그러던 중 반가운 소식! 친구에게 꼭 맞는 짝이 나타났네요.

누굴 만나도 좀 시큰둥한 친구였는데,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고

만나는 남자분도 나이가 있어 그런지 벌써 결혼하자는 얘길 했다고 하네요^^

이번 주말에 얼굴 보여준다고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즐거울 것 같아요.^^

제 친구가 행복하길 바라며 이 곡 신청합니다.

way back into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