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일 이사를 가기에 이삿짐 정리를  하고 있어요.

생활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모아두었던 것들이 엄청나게 많네요.

버리자니 아깝고 갖고 있자니 안쓰는 물건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과감히 쓰레기봉투에 담아봅니다. 내가 언제 이렇게 많은 물건들을 사들였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분명 집안으로 물건을 들일때는 필요해서 산것인데 한 두번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안쓰게 되는 물건들도 많더라구요. 책이랑 애들 학용품이랑 옷가지들도 실제 쓰는 건 몇가지 안 되는 것 같아요.

우리 남편은 "아주 돈을 버리는구만~"하면서 못마땅해하네요.

다음부터는 꼭 필요한 물건인지 생각해보고 사야겠어요.

이사하고 한 일주일은 또 몸이 고단하겠네요. 친정엄마는 "전셋집 옮겨다니느라 고생이 많네. 어서 집장만을 해야할텐데......"하시며 안타까워하지만 저는 마음이 설레요. 새로운 곳으로 가서 살아보는 재미가 있거든요. 새로운 환경, 또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감사합니다.

 

신청곡: Funkeytown- lippsinc

            Comeback- j geils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