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고 동창생들과 함께

5년만에 모임을 가졌습니다.

먹고사는게 힘들다보니, 모이는 것도 쉽지는 않더라구요.

민아, 현희, 수연, 홍희, 연경..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6명..

물론 참석하지 못한 2명이 더 있긴 합니다만,

다음을 기약하고, 6명이서 오랜만에 입에 친 거미줄 좀 풀고 왔습니다.

5년간 가끔씩 전화통화는 했지만,

그간 사는 이야기, 남편 얘기, 애들얘기등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것 같아요.

얼굴엔 저마다 주름살이 늘어가지만,

그래도 우리가 서로를 바라볼땐 여고 시절 그 때 그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거 같아요.

너무나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모였을 때는 담임선생님 찾아뵈려구요.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여고시절 감수성 예민했던 그 시절 좋아했던 노래~

신청하고 갈께요~

Time After Time / Cyndi Lau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