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06년 빌보드 연말 결산차트 1~20위 (싱글)10. Beyonce (Feat. Slim Thug) / CHECK ON IT
2월 4일자 싱글차트에 넘버원으로 올라
3월 4일자까지 5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비욘세의 첫 번째 솔로 넘버원 히트곡이다.
이곡은 그녀의 영화 출연작인
핑크 팬더에 삽입되기도 했었고,
데스티니스 차일드가 해체한뒤 발표한 #1 히트곡
모음집에 수록되기도 했다.
비욘세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이곡이 넘버원에
오를 것이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
너무나 심플하고, 가벼운 느낌으로 만든 곡이라고..
9. Justin Timberlake / SEXYBACK 
9월 9일자 싱글차트 1위에 올라서,
10월 21일자까지 무려 7주간 넘버원을 차지한
올 하반기 최고의 히트곡으로
프로듀서 팀바랜드의 세련된 리듬 메이킹 속에서
펼쳐지는 트렌디한 힙합 사운드는
팝 음악화 되가는 힙합의 사형선고일 수 있으며,
달리 말하면 가장 대중화되가는 힙합의 이상적인
모습일 수도 있다.. 이 곡이 수록된
저스틴의 2집 Futuresex/LoveSounds 앨범은
내년 2월에 열리는 제49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에 후보로 올라가있기도 하다.
8. Chamillionaire (Feat. Krayzie Bone) / RIDIN' 
올 상반기 빌보드 차트를 점령하던
6월 3일자 싱글차트 정상에 등극,
2주간 넘버원을 차지한 래퍼..
믹스테잎 메시아란 타이틀이 붙여질 정도로
래퍼로서, The Sound Of Revenge란 앨범에 수록,
이곡의 엄청난 인기로 인해 하반기에 패러디 전문 가수인
얀코빅이 White And Nerdy란 제목으로 패러디하기도 했다.
7. Gnarls Barkley / CRAZY 
7월 22일자 싱글차트에 2위로 등극,
다운로드 횟수를 집계하는 Hot Digital Songs 차트 넘버원,
무려 7주간 차트 2위를 기록한 곡이다.
올 여름 전세계를 휩쓴 화제의 노래로
빌보드 차트에서는 넬리 퍼타도의 Promiscuous의
엄청난 강세에 눌려 넘버원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영국에서는 가장 빨리 팔린 싱글 기록..
하지만, 2006년 올해 팝 음악계 최고의 수확이라면
주저 없이 날스 바클리의 활약을 꼽아야할 듯..
이중 특히 날스 바클리를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새 천년 들어 트렌디한 힙합을 선보였던
고릴라즈의 프로듀셔였던 데인저 마우스와
미국의 R&B 보컬리스트 씨-로의 프로젝트인 날스 바클리는
감각적인 힙합 비트와 지글거리는 LP의 스크래치 같은 느낌을 한데 묶음으로서
Old & New의 가장 이상적인 조합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소울풀한 감각까지 부여하며,
가장 이상적인 하이브리드를 완성했다.
2006년 데뷔작 St. Elsewhere는 분명
제49회 그래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 같다.
올해의 앨범과 레코드 뿐만 아니라,
최우수 얼터너티브, R&B 카테고리에 속해있는
최우수 어반/얼터너티브 앨범, 그리고 데인저 마우스가
올해의 프로듀서까지 5개 부분에 올라있다.
2006년 팝 음악계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날스 바클리를 꼭 집고 넘어가야한다.
6. Natasha Bedingfield / UNWRITTEN 
뉴질랜드 출신의 여가수 나타샤 베딩필드의 Unwritten.
다니엘 베딩필드의 여동생이다.
이곡은 정확하게 2005년 12월 10일자
싱글차트에 처음 등장한 곡이다.
4월 29일자에 5위까지 기록했으며,
60만회 이상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면서 트리플 플래티넘 싱글을 따낸 곡이다.
넘버원 히트를 기록하지 못했음에도,
엄청난 다운로드 횟수와 방송횟수를 앞세워 거의 1년동안
빌보드 싱글차트에 집권하는 곡이다.
모든 장르의 방송횟수, 판매고를 집계하는 종합차트인
Hot 100, 일명 싱글차트에서는 정상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성인 취향의 팝 음악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인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서는 9월 16일자에 정상에 올라
5주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에서 계속해서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서 중간중간
컨트리 그룹 레스칼 플래츠의 곡과 정상 다툼을 하고 있다.
5. Shakira (Feat. Wyclef Jean) / HIPS DON'T LIE
올 해 전세계 팝 음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섹시 열기가 뜨거웠다.
푸시켓 돌스의 엄청난 열기, 그와 비슷한 Danity Kane이란 그룹의 등장과 성공,
새로운 레게톤 스타 리하나의 인기,
거기에 섹시한 이미지로 변신한 넬리 퍼타도의 모습에
넉다운됐고, 라틴 팝 음악계 섹시 대명사였던
샤키라도 그 흐름을 주도했다..
"사랑하는 사람, 마음에 드는 사람만 보면
나의 몸에서는 어떤 무언가 힘이 발휘되는데,
바로 그런 것이 엉덩이로 표현된다는..
Hips Don't Lie.. 올 여름 팝 음악계는 샤키라의 엉덩이에
놀아났다해도 과언이 아니며, 2006 독일 월드컵 공식앨범에도
수록되면서, 그 인기의 여파는 미국을 뛰어넘어 전세계로 뻗어나간 곡이 되었다.
어느 날 밤, 꿈에 와이클리프 장이 나타나서 그와 함께 곡을 만들게 되었다는
다소 꿈 같은 뒷 배경도 가지고 있는 Hips Don't Lie..
6월 17일자 싱글차트 1위에 등극, 2주간 넘버원을 기록했다.
싱글차트 정상에 오르기 전,이미 라틴 팝 차트 넘버원 기록은 물론이다.
이런 인기에 힙입어 올 11/21 열린 AMA에서 가장 인기있는 라틴 팝 스타를 수상했다.
4. James Blunt / YOU'RE BEAUTIFUL
3월 11일자 싱글차트 넘버원에 올라 1주간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기에 넘버원 경쟁을 벌이던
비욘세의 Check On It이 5주간 1위를 차지하며,
당시 순위에서는 밀렸지만, 연말 결산차트에서는
오히려 더 높은 순위에 랭크되어 있다.
방송횟수, 앨범 판매고, 부분별 종합 차트에서
1년동안 꾸준함을 보여준 것이 원인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제임스 블런트는 영국출신으로는 97년 엘튼 존의
"Candle in the Wind 1997/Something About the Way You Look Tonight."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미 2005년 영국과 유럽을 휩쓸고,
올해 미국시장에 진출, 성공한 것이다. 제임스 블런트는 제49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상을 포함 총 5개부분에 후보로 올라있다.
3. Nelly Furtado (Feat. Timbaland) / Promiscuous
개인적으로 올해 최고의 이미지 변신상이란 것이 있다면,
무조건 넬리 퍼타도에게 줘야하지 않을까 생각 될 정도로
올해 그녀의 변신을 놀라웠고,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미 신인상을 수상하며, I'm Like Bird를 부를때의
수수함과 소박함, 그리고 2집 Folklore에서 자신의 뿌리를 찾아
거슬러 올라가기라도 하듯,(포르투갈계 캐나다) 민속음악에 대한 연구를 시도하며,
아티스트로서 성숙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가 무섭게
팝 음악계 최고의 프로듀서이자 비트 메이커인 팀바랜드를 맞아서,
최신 트렌드의 힙합 음악을 선보일 줄, 누가 알았겠는가? 결과는 대성공..
7월 8일자 싱글차트에 결국 정상에 올라 무려 7주간 1위.
3집 Loose 역시 발매와 동시에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Maneater, Say It Right 같은 곡들이 히트.
영국에서도 넬리 퍼타도의 음악은 올 한해 대환영이었다.
2. Sean Paul / TEMPERATURE 
새천년들어 클럽신에서 크게 각광받는 장르가운데 하나가
바로 레게톤이라고 불리는 신종 댄스 음악이다.
올해도 역시 레게톤 음악의 인기는 계속됐다.
바베이도스 섬 출신의 여가수 리하나를 비롯해서,
레게톤의 대중화의 일등 공신인 자메이카의
댄스홀 DJ 출신인 숀 폴이 Trinity란 타이틀의 2집으로 올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4월 1일자 싱글차트 넘버원. 1주간 정상을 지켰으며,
방송횟수, 세일즈 판매고 모두 올 한해 넘버원을 기록했던 곡이다.
1. Daniel Powter / BAD DAY 
2005년 하반기 유럽을 휩쓴 뒤, 올 봄, 미국시장에
싱글로 발매가 된 캐나다 출신의 싱어 송 라이터
다니엘 파우터의 Bad Day..
4월 8일자 싱글차트 넘버원에 등극.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세일즈, 방송횟수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했던 곡이다.
특히 이곡은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서 무려
18주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인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이끌어냈었다.
그도 그럴것이, Bad Day의 노랫말이 주는 위안과 위로..
현시대를 살아가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그저 오늘 하루는 Bad Day..
운이 없던 날이었을 뿐이라고.. 위로를 건네고 있다..
*다음은 11위부터 20위까지의 순위이다.
11. Mary J. Blige / BE WITHOUT YOU
12. Nelly (Feat. Paul Wall, Ali & Gipp) / GRILLZ
13. The Fray / OVER MY HEAD (CABLE CAR)
14. Cassie / ME & U
15. The Pussycat Dolls (Feat. Snoop Dogg) / BUTTONS
16. Chris Brown / RUN IT!
17. Ne-Yo / SO SICK
18. Yung Joc / IT'S GOIN' DOWN
19. Rihanna / SOS
20. Panic! At The Disco / I WRITE SINS NOT TRAGEDI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