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프로그램 > 박현준의 RADIO GA! GA!
프로그램홈
프로그램 소개
공지사항
오늘의 노래 Ga Ga
자유게시판
신청곡 게시판
문자사연(가가대소)
D-J(DJ-June)'s Diary
특집 Greatest Love Song
상품 안내 & 문의
공연 & 음반 신청
오늘의 마스터피스
O.S.T 극장
잘 먹겠습니다
사소한 선곡대결!!
차트 & 차트
언플러그드 라이브 (3,4부)
록월드 (3,4부)



제목 : Once (2007)
작성자 : 박현준(rokarolla)   등록일 : 2007-09-25 오후 9:40:27

사랑을 고백하며 그녀에게 불러줬던 노래들..

첫 눈 내리던 날 거리를 걷다 작은 레코드샵 앞에서 멈춰서서 듣던 음악..

그리고 사랑의 아픔을 달랬던 수많은 이별 노래들..

 누구나 마음 한켠에 잊었던 사랑이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순간을 기억속에 품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 순간에 함께했던, 혹은 그 순간을 떠올리게 해주는 음악이나

특별한 기억의 장치들이 마음속 어딘가에 남아있음을 우린 때때로 느낀다.

 

영화 "원스"는 더 프레임즈(The Frames)의 베이시스트 출신 감독 존 카니와

주인공 '그'를 연기한 더 프레임즈의 리더 글렌 한사드,

'그녀'를 연기한 체코 출신의 뮤지션 마르게타 이글로바등

뮤지션 출신의 제작진이 선사하는 뮤직 로맨스이다.

 

 

우연히 만나게 된 '그'와 '그녀'가 음악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게 되면서,

사랑의 감정을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을 음악으로 들려주고, 보여준다.

 

"사랑을 음악으로 기록하는 "원스"의 주인공, '그'와 '그녀'.."

영화의 내용은 이렇다.

아버지의 청소기 수리 센터 직원겸, 거리의 악사로 활동하는 '그'

어느날부터인가 '그'가 노래하는 곳에 '그녀'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의 노래에 진심이 묻어있는 것 같다고, 음악적 능력이 탁월하다며, 용기를 준다.

알고보니, '그녀'도 음악에 대한 남다른 재능의 소유자였다.

그렇게 '그'와 '그녀'는 음악으로 가까워진다.

서로가 겪고 있는 실연, 이혼, 이주민의 고충, 그리고 음악에 대한 꿈 등등..

이처럼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호감을 느낀다.

'그녀'덕에 용기를 얻게 되고, 런던에서의 오디션을 위해 앨범을 녹음하기로 결심한다.

한 곡, 한 곡 완성되는 음악처럼 두 사람의 감정도 점점 깊어져 간다..

 

존 카니 감독은 영화 제작을 결심했을 때 가장 큰 고민 거리가,

음악적 재능이 풍부한 거리의 뮤지션과 이민자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갈

주연배우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연기하지 않고, 음악을 표현해야하며,

해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두 주인공을 느껴야했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이 문제는 O.S.T를 담당한 옛 동료 글렌 한사드가 곡 작업을 하는 동안

점점 '그'에 가까워지는 것을 발견하게 됐고,

글렌 한사드의 소개로 마르케다 이글로바를 만나게 되면서, 한꺼번에 해결되었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에는 인위적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위해 억지로 끼워 넣은 음악이 없다.

'그'와 '그녀'의 마음을 대변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절제된 언어의 음악 안에

담겨진 영화의 정서를 눈과 귀, 가슴으로 느끼게 해준다.

서정적이고, 따뜻한 음악은 영화의 주인공을 담당한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다 이글로바가 함께 만든 곡이다.

대표곡격인 Falling Slowly부터,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아름다운 음색이 돋보이는

If You Want Me, 밝은 느낌의 귀여운 리듬이 재밌는 Fallen From The Sky,

감각적인 When Your Mind's Made Up,

글렌 한사드의 절창이 빛을 발하는 Lies, Say It To Me Now등..

"원스"의 음악은 만남, 사랑, 그리움까지의 섬세한 감정을 담아내고 있다.

 O.S.T에 직접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그'와 '그녀'가 된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모습은

전문적인 배우는 아니지만, 노래하는 순간 그 어떤 배우보다도 빛나는 이들의 모습은

그래서 가슴에 더 직접적으로 와닿는다.

여기에 아일랜드의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풍광은 덤이다.

(영화 촬영후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는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때론 음악이 말보다 더 큰 감동을 전할 수 있다는

존 카니 감독의 확신에서부터 시작된 영화.. "원스"

이미 선댄스, 더블린 국제 영화제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이미 검증받았다.

영화 원스는 뮤지컬의 진정한 미래다. 화려함과 웅장함이 아닌

수수함과 절제의 설득력을 보여준다는 뉴욕 타임즈 평가는

수많은 매체의 호평중에서도 가장 설득력 있고, 공감이 간다.

기존 헐리웃의 화려한 음악영화, 또는 정통 뮤지컬과는 또 다른 방법으로

음악와 영화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영화 "원스"는

음악과 로맨스,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Track List

1. Falling Slowly / Glen Hansard and Marketa Irglova

2. If You Want Me / Marketa Irglova and Glen Hansard

3. Broken Hearted Hoover Fixer Sucker Guy / Glen Hansard 

4. When Your Mind's Made Up / Glen Hansard and Marketa Irglova 

5. Lies / Glen Hansard 

6. Gold / Interference 

7. The Hill / Marketa Irglova 

8. Fallen From The Sky / Glen Hansard 

9. Leave / Glen Hansard 

10. Trying To Pull Myself Away / Glen Hansard 

11. All The Way Down / Glen Hansard 

12. Once / Glen Hansard and Marketa Irglova 

13. Say It To Me Now / Glen Hansard 

 

글/정리: DJ 박현준 (http://blog.naver.com/rokaroll)

답글 프린트 목록
덧글등록 확인
sadade 담백한 음악성찬 이었죠!! 영화를 이렇게도 만드는 구나 하는..나이차 19년 이라죠..울랄라~~^^ 2007-10-06
dlwlstn3172 원스! 저두 이 영화 봤는데 ^^ 제가 미쳐 모르는 것들이 많은거 같아여 다시 한번 보고 싶네여 2008-01-20
hendinkl 최고의 영화죠. 내한공연도 봤어요. 2009-10-09
queen409 자세한 설명 잘 봤습니다...^^* 2010-12-01
What Women Want (2000)
Almost Famous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