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성공적이었던 밀레니엄 히트 O.S.T

- 코요테 어글리 -

 

헐리웃 히트 메이커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고,
CF 감독 출신의 데이빗 맥넬리의 감독 데뷔작인
2000년작 코요테 어글리..
새천년을 아주 신나게 시작하도록 만들어준 영화였다.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코요테 어글리 5명의 멋진
바텐더에게 빠져들게 만들었던 영화..
여기에는 댄서블하면서도 유쾌하고, 신나는 음악들이 크게 한 몫 했다.

 

 

*영화의 내용은 이렇다.
시골에서 송라이터의 꿈을 품고
뉴욕으로 상경한 바이올렛이,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여러 음반사를 노크하지만, 반응은 냉담하고,
가져온 돈은 점점 바닥나고, 바로 그 때 발견한 곳이
코요테 어글리... 물은 팔지 않는다는...
그곳에 바텐더로 취직을 하게 되고,
자신의 꿈을 믿어주고 도와주는 요리사 케빈을 만나,

송라이터로서의 꿈에 점점 다가선다는 내용의 영화..

 

*O.S.T
영화보다 더 사랑을 받은 O.S.T..
코요테 어글리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미 콘 에어에서 How Do I Live를 불러,
컨트리 스타였던 리앤 라임스를 팝 스타로 격상시켰는데,
Can't Fight The Moonlight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위상을 확인시켜줬죠.
국내에서도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리앤 라임스는 Please Remember,
The Right Of Wrong, But I Do Love You등 5곡을 불렀다.
이곡은 모두 팝 음악계의 히트 메이커 다이안 워렌이
만든 곡으로 영화속 적재적소에 삽입됐다.

 

리앤 라임스의 곡을 제외하고,
영화속에 흐르던 노래들은 팝 음악 팬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신나는 곡들이 연이어 흐른다.
이 노래들은 팝송을 즐겨듣는 사람이 아니어도
몸을 흔들게 만들정도로 흥겨운,
아주 부담없는 노래들이다.
O.S.T에 수록된 곡들만 보더라도,
돈 헨리의 업템포 풍의 All She Wants To Do Is Dance를 비롯해서,
90년대 클럽을 강타했던 테크노듀오 Snap의 The Power,
80년대 호주 락 씬을 대표한 INXS의
댄서블한 Need You Tonight,
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등장, 전세계 팝 필드와
클럽을 강타했던 EMF의 댄서블한 음악들은
코요테 어글리의 영화 분위기와 가장 잘 맞아 떨어졌다.

 

하지만 영화속에는 O.S.T에 수록되지 못한
수많은 팝 음악들이 쉴새없이 우리의 귀를 자극한다.

클럽씬이 절반을 차지하는 코요테 어글리에서

클럽의 흥겨운 느낌을 배가 시키기 위해

음악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클럽에서 손님들과 흥겹게 부르던 데프 레파드의
Pour Some Sugar On Me를 비롯해서,
키드 락의 Cowboy, 블론디의 One Way Or Another,
빌리 아이돌의 Rebel Yell, 레니 크라비츠의 Fly Away,

써드 아이 블라인드의 Never Let You Go등,
코요테 어글리에 나왔던 노래들을 가지고
파티를 열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 Track List - 
01. Can't Fight The Moonlight - LeAnn Rimes 
02. Please Remember - LeAnn Rimes
03. The Right Kind Of Wrong - LeAnn Rimes 
04. But I Do Love You - LeAnn Rimes
05. All She Wants To Do Is Dance - Don Henley  
06. Unbelievable - EMF 
07. The Power - Snap 
08. Need You Tonight - INXS 
09. The Devil Went Down To Georgia - The Charlie Daniels Band 
10. Boom Boom Boom - Rare Blend
11. Didn't We Love - Tamara Walker
12. We Can Get There - Mary Grif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