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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Walk the Line (앙코르-2006)
작성자 : 박현준(ifmifm)   등록일 : 2006-05-04 오후 2:37:10

한 남자가 사방이 흰색으로 둘러쌓인 차가운 교도소 안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힌 모습으로 연신담배를 피워대고 있다.
회상에 잠겨있는 듯한 그에게 한 남자가 다가와
그의 이름을 부르며, 공연 준비 완료를 알린다..
그 남자의 이름은 Johnny Cash...

<영화속 풀섬 교도소 공연 장면>

지난 2003년 9월 12일 내쉬빌에서 당뇨병과 호흡기질환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Johnny Cash. 당시 그의 나이 71살이었다.
사망하기전 몇 개월 동안 꾸준히 병원신세를 질 정도로
급격하게 몸이 안좋았던 Johnny Cash.
그의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은 같은해 5월 15일
부인 June Cater Cash를 떠나보내고 난 뒤부터였다.
35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하며, 평생의 동반자,
음악적 교류자로서의 관계를 유지하던 June Carter Cash의 죽음은
생에 대한 Johnny Cash의 의지마저 꺾어버렸을까?
마치 운명의 장난같고, 어떤 영화보다 극적인 모습이다.
Johnny Cash는 죽기 바로 직전, Nine Inch Nails의 곡을
리메이크한 Hurts란 곡으로 MTV VMA에 생에 처음으로
그것도 무려 6개부분에 후보로 오르며 화제를 끌었다.
생애 첫 MTV VMA 후보로 지명된 Johnny Cash는
시상식에 참석하려는 의지가 강했으나,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쓰러진 뒤, 다시는 일어서지 못했다.

 

<Johnny Cash, 항상 검은 옷을 입는다해서 Man In Black이란 별명이 붙었다.>

<실제 Johnny Cash와 영화속 Johnny Cash>

시골에서 태어난 Johnny Cash는 어려서부터
농부의 삶을 강요당했고, 어린시절 형의 비극적 죽음의
상처를 평생 가슴속에 안고 살았다.
50년대 초반 군에 입대 독일에서 복무,
이 시기에 독학으로 기타를 배우며, 음악에 접근한다.
제대후에는 가전제품 외판원 일을 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워나간다.
그러다 찾아간 곳이 그 유명한 Sun 스튜디오.
그곳에서 프로듀서 샘 필립스를 만나게 된다.
샘 필립스.. 엘비스 프레슬리를 키워낸, 팝 음악계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듀서...
그에게 발탁되어 가수로 데뷔한 Johnny Cash는 굵은 음성과 흥겨운
롹커빌리 음악으로 단번에 스타덤에 오른다..
영화는 그렇게 Johnny Cash의 데뷔초 모습부터,
스타덤에 오르기까지 각본대로,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이 영화는 Johnny Cash의 인생 전체를 투영하지는 않는다.
50년대 중반 스타덤에 올라, 엘비스 프레슬리, 제리 리 루이스, 에디 코크란 같은
Early Rn'R 스타들과 함께 활동하던 시절부터,컨트리 뮤지션으로
전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60년대 초반, 그리고 극심한 약물중독으로 거의
폐인이 되다시피했던 60년대 중,후반까지의 모습을보여준다..
그리고 Johnny Cash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 그의 부인
June Carter Cash와의 로맨스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어려서부터 June Carter Cash의 음악을 들으며,
팬이었던 Johnny Cash는 어느 공연장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사랑을 느끼기 시작, 처음에는 음악동료로서의 관계를 형성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팝 스타가 그렇듯, 공연을 위해
집에 있는 시간보다 공연장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면서,
June Cater Cash와의 관계는 깊어지고,
어느 공연장에서 40번째 프로포즈로 이 둘은 세기의 사랑을 이루는
모습은 영화속에서 가장 로맨틱한 순간이다.

 <40번째 프로포즈의 그 순간>

65년 기타케이스에 약물을 넣고  멕시코로부터 들어오다가
엘파소에서 마약반에게 체포를 당했고, 첫 아내와의 이혼으로 이어졌다.
이런 그에게 힘이 되준 것이 June Cater Cash였다.
그녀의 도움이 있었기에 68년부터 다시 정상의 자리에 서기 시작하는데
풀섬 교도소에서 펼쳤던 "Johnny Cash at Folsom Prison,"공연 실황이
컨츄리 차트 1위 팝 차트 13위에 오르며 재기에 성공했다.
영화는 여기까지이다...
하지만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은 Johnny Cash라는 거장이 보여준
음악의 매력을 배우들이 맛깔스럽게 녹여낸다는 것.
Johnny Cash 역을 맡은 Joaquin Phoenix는 골든 글러브 남우 주연상
78회 아카데미 남우 주연 후보에 올랐고, June Carter Cash 역을 맡은
Reese Witherspoon도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골든 글러부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2004년 개봉했던 레이 찰스의 일대기를 다뤘던 Ray와 비교되지만,
모든 곡을 직접 부른 Joaquin Phoenix와 Reese Witherspoon의 연기는
호평받기에 충분했다.. 특히 Johnny Cash가 환생한 듯 했던 Joaquin Phoenix는
Johnny Cash의 농후한 중저음을 너무나 흡사하게 표현했다.

Johnny Cash의 초기 시절부터 60년대 후반 풀섬 교도소 공연으로
재기에 성공하기까지의 모습을 담은 앙코르는
그 당시 팝 음악계의 상황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엘비스 프레슬리, 제리 리 루이스 같은 당대의 스타들과 투어를 하면서,
마리화나를 Johnny Cash에게 권하는 엘비스의 모습은
음악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장면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Johnny Cash의 모습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정직하게 묘사했지만,
영화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은 주연 배우들의 호연과
끊임없이 흐르는 명곡들의 향연들이었기 때문이다.

<좌측부터 영화속 June Carter Cash, Jerry Lee Lewis, Buddy Holly>

*영화 앙코르 이후의 실제 Johnny Cash..
7~80년 대를 통해서 흑인 취향을 가미한 음악을 추구한다.
결국 70년부터 85년 사이에는 4곡의 1위곡 기록.
음악 스타일이 바뀌어씨만, 몇편의 TV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냈다. 73년에는 그가 공동으로 각색하고
프로듀싱, 극본, 나레이션까지 맡은 "The Gospel Road"를
발표하기도 했다. 75년에는 그의 첫 번째(두번째는 "Cash,로 97년 발표)자서전인 
"Man in Black,"을 발표. 82년 선 레코드의 동료였던 Jerry Lee Lewis와
Carl Perkins와 함께 "The Survivors"를 발매했고, 86년에는 수퍼그룹  the Highwaymen
(Waylon Jennings, Willie Nelson, and Kris Kristofferson과 함께) 앨범을 발표했다.
역사소설 "Man in White,"를 발표하기도 했다.
94년에는 그의 예술적인 경력이 마지막으로 주목을 받는데 
Rick Rubin이 어쿠쿼스틱을 기본으로 한
그의 앨범"American Recordings" 시리즈가 바로 그것이다.
이중에서 Nine Inck Nails의 Hurts를 리메이크,
이 비디오가 2003 Country Music Association Awards에서
수여되는 Best Single and Best Music Video에도
후보가 되었다. "American IV"는 70년 이후 처음으로
Album of the Year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그리고 the Nitty Gritty Dirt Band와 함께 부른 
"Tears in the Holston River"로 Vocal Event Category에도 후보가 되었다.
그의 슬하에는  Rosanne, Tara, Cindy and Kathy등 4자매,
그리고 아들인 John Carter Cash가 있다.

<좌측 상단부터 90년대 Johnny Cash의 American Recording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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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me3 영화 "앙코르" 관람전엔 쟈니 캐쉬는 대략난감^^;;;; 다큐적인 쟈니 캐쉬의 일대기를 다룬.. 다소 진부하게 느낄수 있는 소재를 주연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60년대 팝음악계의 2006-05-05
heeme3 전반적인 상황을 음악과 더불어 쟈니와 존 카터의 감동적인 사랑에 포커스를 맞춘 멜로성 영화... 영화를 보는내내 호아킨 피닉스가 '쟈니 캐쉬'로의 완벽한 연기에 영화를 보는,,, 2006-05-05
heeme3 즐거움과 감흥의 여운이... Good~!!! 200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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