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일을 하는데요... 요즘은 경기가 참 어려워요

누구에게 힘들다는 말 잘안하는데.. 우리 어머니가 보기엔 얼굴에

힘든게 다 쓰여있었나봐요.. 평소  표현을 잘하시는 분인데.

며칠전 제게.." 많이 힘드냐... 너무 조급하게 생각말고... 쉬엄쉬엄해라.."

하시며 그냥 어깨를 두드리시고 지나가시는거예요..

저도 모르게 잠시 눈시울이 뜨거워지면서 눈물이 고이는걸 느꼈어요..

그리고 어제 한참 일하고 있는데 점심때쯤 되서 어머니께서 전화를하셨더라구요

시간되면 집에와 점심이나 먹고 가라고 하시는겁니다..

한창 바쁠때라 일을 끝내고 뒤늦게 집에 잠시 들렀는데..

와~우 이제까지 이런일이 별로 없었던것 같은데...

한상 보란듯이 차려 놓으신게 아니겠어요..ㅋ

가끔 엄마 밥찬좀 맛난걸로 해달라고 부탁을 드려도

요즘은 예전처럼 맛이 안난다며 음식하시길 꺼려하셨는데...

어제 제가 먹은 점심상은 정말로 맛이 있었답니다... 우리 엄니가 그동안

음식하는게 귀찮으셔서 반찬하기를 싫어하셨나 할 정도였으니까요..ㅋㅋ

참 이상합니다. 어머니가 차례주신 밥상,, 예전보다 좀더 신경쓰신것 외엔

평소에도 해주시던 일인데.. 어제는 유난히도 맛나고 감동적이었답니다.

그리고 엄마가 제게 건넨 몇마디 안되는 힘내라는 격려가 참 큰힘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서른이 넘었지만 아직도 철이 덜~들어서 엄마를 매일 신경쓰게 하는 아들이

엄마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이용님!! 저희 어머니께 전해주시겠어요....

"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그리고 아들 철들때까지 건강하시라고 꼭~ 효도하겠다고,,말입니다.

 

로고송 도전.

 

1.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주는 참좋은 당신######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