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의 마지막 달이 됐네요.

나이와 세월이 가는 속도가 비례한다더니..딱 맞는 거 같아요.

올해는 작년보다 더 빨리 간 느낌이 들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일매일 몇 줄이라도 꼭 메모를 하는데요.

만난 사람, 한 일, 쓴 돈과 그 날의 감정을..

짧게 짧게 메모를 해 두는데..

언뜻  다이어리를 읽어보니...

올해는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참 안 좋은 일이 많았던 거 같아요.

 

연말되면 으레

'다사다난'이라는 표현을 쓰던데..

'그게 참 맞구나'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세월이 빨리 가는 건 좀 아쉽지만,

다사다난했던 2014년이 얼른 가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저랑 같은 마음을 가진 분들도 계시겠죠?

 

2015년에도 단 몇 줄이어도

그날그날의 일들을 기록할 생각인데..

그 일기장에는 좀 더 기쁘고 행복한 일들이

새겨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분들! 힘내시구요.

 

2014년의 마지막 한 달만큼은..

웃을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로고송 가사!

힘들고 지쳐있는 그대 마음, 위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