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란 단어는 나이가 들어도 마구마구 설레는 단어입니다,,,

나의 첫사랑은 고등학교시절 교생선생님이셨어요

우리반 절반의 첫사랑은 아마도 울 교생선생님이었을 정도로 멋진 선생님이셨죠

지금도 선생님 생각하면 입이 쭈우욱 찢어지네요,,헤헤

선생님 앞에가면 얼굴이 불타는 고구마가 되기도 하고, 몰래 선물 공세도 하고

선생님 사랑해요 라고 소리치고 도망가고 짖궂게 장난도 많이 쳤던거 같아요

너무 소중한 나의 학창시절중 한페이지를 차지합니다

 

에피소드 하나 공개합니다,,,

시험시간에 감독관으로 들어오신 교생선생님

지나다니면서 감독을 하시는데 제앞에 서시더니 제게 답을 알려주시는거예요

시험이 끝나고 난리난리 저는 공공의 적이 되었답니다

하하하

 

여기까진 친구들이 알고있는 얘기고

사실은 선생님이 지나가시다가 제앞에 서시더니 제 새끼손가락 손톱에

메니큐어를 칠한걸 혼내실려고 손으로 툭툭 친건데 친구들은 답을 알려준거라고

오해한거죠ㅋㅋ,,,물론 전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기분좋은 혼자만의 비밀이입니다,,,,미안타 친구들아,,,,

 

나의 첫사랑 울선생님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