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행복한 10시 이용입니다>에서 여름 특집을 마련하신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기타도 기타지만,

제가 즐겨 듣는 노래들을 많은 청취자 분들과 함께 들을 수 있다니!

그게 더 기쁠 거 같습니다.

그래서 노래를 세 곡 생각해 봤거든요.

 

첫 번째, 저의 여름노래는 Simple plan의 <Summer Paradise>라는 곡인데요.

이 노래는 제목만으로도 '오! 여름이 생각나는 곡이구나'하실 테지만

뮤직비디오가 제대롭니다.

바다에서 한가로이 기타치며, 노래하고 물놀이하면서 즐겁게 노래하는 모습이

담겨 있거든요.

제 노래가 선곡이 된다면 뮤직비디오를 꼭 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Sean Paul의 피처링까지 엄청 신 나는 이 곡~

여름에 들으면 무지무지 시원해집니다! 강추에요~강추..^-^

 

 

두 번째, 제가 함께 듣고 싶은 곡은

권진원님의 <지난 여름밤의 이야기>라는 곡입니다.

평소에 권진원님의 따뜻한 목소리를 참 좋아했는데..

이 노래는 가사부터 멜로디까지~~~ 참 낭만적이에요.

가사를 조금 들려 드리자면..

♬ 하얗게 별빛 내리던 여름밤이
내마음 속 한자리에 남아 있네
그날밤 우리의 고운 이야기들
꿈길처럼 내 귓가를 맴도네
아! 우리는 아름다운
동화의 나라로 가고 있었네
조금만 뛰어올라도 달빛 스민 하늘에
닿을 것만 같다고 했었지
조금더 뛰어 올라서서 수많은 별들을
모두 품에 안아보자 그랬지

...

이런 가산데요.

가사가 참 예쁘죠?

개인적으로 제가 여름밤을 참 좋아하는데...

이 노래를 밤에 틀어놓고 앉아 있으면..

세상 걱정과는 격리가 되는 기분이 들어서 참 좋아요.

함께 들었으면 좋겠구요.

 

세 번째 노래는요.

필리핀 가수 Nina의 <Cold Summer Nights>라는 곡인데요.

이 노래는 원래 Francis Magalona가 부른 곡인데..

Nina가 다시 불렀어요.

여성미가 철철 넘치는 니나의 노래 해석력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그리고 가사가 좀 슬퍼요.

남들은 '덥다 ..덥다'하는 여름인데...

연인과 헤어진 후로는 계속..추운 여름밤만 계속된다는 내용이거든요.

 

이렇게 세 곡.... 많은 분들과..함께 들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일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