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용오빠, 늘 수고가 많네요.

매일매일 편안한 목소리로 행복아침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이둘을 둔 왕애청자인데요.

이른 아침 마을 이장님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방송으로 울려퍼집니다.

"아~아~오늘은 노인회에서 회의가 있으니

많은 참석바랍니다"

이러면서 귀가 따갑도록 들려오는 목소리와 함께

털~털 거리며 도로위를 질주하는 경운기 소리

아침잠을 깨웁니다.^^

할머니들의 분주한 발걸음,,, 아주머니들의 웃음소리

아이들의 등교하는 모습... 그림같은 풍경화가

한눈에 펼쳐지고 시골의 하루는 시작됩니다.

이웃집에 사는 언니

"미현아~시장 안가니?"

이러면서 집안을 지나가고

옆집 할머니는 멍멍 강아지와 함께 논으로 밭으로

나가 농작물을 보시며 흐뭇해 하시곤 하지요.

오후 늦게 군대가 조카에게 보낼 손편지를 보낼 생각에

길을 나서는데 30분거리를 걸어서 도착한곳은

읍내시장 빨간 우체통...

손편지 접어 보내고 공부하느라 지친 더위에 지친

아이들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더위에 녹을까봐

불이 나게 집으로 오는데

길거리에서 시장통에서 그을린 모습으로

부른 아이 친구 엄마(원정엄마)

반가운 마음에 함박꽃이 피웠습니다.^^

원정엄마의 손에 들여진

감자 한가득...

"이거 아이들 쩌셔 맛나게 먹어요"

이러면서 환하게 웃습니다.^^

문방구도 없고 영화관도 없는 조금 불편함이

있는 시골이지만 그래도 인심좋고

경치좋은 농촌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고

티비에서 보았는데

귀농을 꿈꾸는 행복한 10시 이용입니다 애청자 모든분들도

인심좋고 공기좋은 농촌생활의 전원생활을

꿈꾸며 농촌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용오빠, 제작진 모든분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신청곡) 시인과 촌장의 사랑일기

예민의 산골 소녀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