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나는  옷을 자주 선물 받곤 한다.   사 놨다가 몸이 불어 맞지 않아서 언니들에게 받게 되는

옷도 있고 선물로도 많이 받곤 한다. 옷장이 거의 3개나 있고 티셔츠며 남방이며 그런데로 정리

를 하고 두지만도 자주 입는 옷은 그 많은 옷들 가운데서 꼭 정해진 것 같다. 

입는 것만 입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 많은 옷 중에서도 자주 입는 옷은 대부분 특징들이 있다.

값이 그리 비싸지 않다는 것과 색깔도 그리 눈에 띄지 않는 부담스럽지 않다는것이  특징이다

편안하다는 느낌이 드는 옷을 자주 입게 되는 것 같다

 

어떤 옷은  1.2년 아니 수년이  지나도 한번도 안 입게 되는 옷이 있는 반면에

별 생각이 없이 대했던 옷은  계속 입게 되는 그런 옷이 될 때도 있다

옷도 그렇치만 사람도 그런 것 같다. 굉장히 중요할 거라 생각했던 사람은 그저 지나가는 사람

 정도의 사람이 될 때가 있고 생각 없이 대했던 사람이 뜻밖에 귀한 인물이 되기도 하니 말이다

요즘은 TV를 틀어 보면 요리에 다들 대가들이 모인 것 같다

독특한 레시피며 세련된 비쥬얼이 꼭 따라 해 보고 싶기도 한다

그래서 열심히 노트에 적어 놓은 것만 해도 벌써 2권이 넘어 가지만 막상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제서야  노트를  열어서  다시  보게  된다 

생각 같아서는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어도 이상한 것은  어머니께서 늘상 해 주셨던 음식의

것들과  그 맛을 찿아 가게 된다.  어릴때는 그리 여유가 없었기에 재료를 많이 들어 가지 않았

어도  그런데로  맛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때와는   비교가   안되리  만큼   마트에   가  보면

종류가  여러가지  이건만 결국 먹게 되는 음식의  맛은 예전 보다 그리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 

<맛>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좀 배 고프고 먹을 것이 많이 없을 때에 먹었던

음식의   맛이   각인이  된 것일까?  의문이  인다

많은  사람을  사랑  했었어도  결국  한  사람과만  결혼 하고  사랑하고 살아야 하는 것이 

건전하고   정상  이듯이  가까이  있는  것을  새삼  귀하게  보며   살아가고   싶다

자주  입는 옷  처럼  나  자신이   늘상  쓰임 받는  질그릇과  같은  귀한  존재 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