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중반 총각입니다.구로구에서 살면서 건설 일용직에 일하고 있으며

부천 송내동에 위치한 대한예수교 장로회 소속"국제비전신학교"의 간판이 있는 교회에 다닙니다.

13개월 전부터 저보다 15살 넘게 차이가 나는 그곳의 여자 목사님을 짝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보다 누나로만 알았지요..

작년 11월에 저보다 5살 어린 그분의 첫딸이 시집갈때 청첩장을 보고서
그분의 남편은 어떻게 되었는지 묻고싶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그분이 내 이상형이고 그것이 1년이상 바뀌지 않을거라고 장담으로만 끝날줄 알았는데

말로만 짝사랑하다가 애정 결핍의 증세가 심각했는지

어제 새벽부터 지금까지 몸이 아파요.ㅠㅠ

어제 교회에서도 그것을 말로 표현을 못한채 오전 오후 예배를 겨우 넘겼어요.

제가 군대시절 전후에도 애인이 없었는데 이런 아픔이 생전 처음입니다.

앞으로 저도 목사님이 되겠다는 맹세가 있고
여성 교역자의 남편이 되겠다는 서원도 있는데요..

짝사랑의 아픔 때문인지 어제 저녁과 지금 거식증까지 생기는군요.

힘내라고 전해주시구요 그 누나뻘 목사님과 잘되게 빌어주세요...

신청곡:성시경의"넌 감동이었어"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