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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선곡왕 도전합니다
작성자 : 이선희(2ssunny)   등록일 : 2015-12-12 오전 9:37:23

두아이를 키우며 열심히 직장생활하고 있는 워킹맘 이에요

지금은 우리 아이들이 조금 커서 (그래도 아직 엄마 손이 필요로 하는 7살 5살 이지만요 ^^*)

조금 편하지만 몇년전만해도 저절로 곡소리가 났어요

16개월 차이나니 연녕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더 힘들었어요

남편이 많이 도와주긴 하지만 그래도 거의 제 몫이였죠

퇴근하고 집에 오면 절 반기는건 아침에 전쟁을 치루고 아이들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저도 부랴부랴 출근을 하고 나온 전쟁터같은 집안이였어요

아이들 재우고 나면 10시가 넘고, 그때부터 밀린 집안일을 하고 나면 12시는 족히 넘었어요

그리고는 잠을 청하면 정말이지 30분정도밖에 안잔것 같은데 눈뜨니깐 아침6시 ㅠ

이런 생활이 반복되자 저도 지쳐갔고, 어느순간부터는 천사같은 우리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있고 화풀이를 하는 횟수도 많아지는 저를 반결하고는 많이 울기도 했어요

어느날 잠든 아이들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내가 이러면 안되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내 아이들인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힘들어도 참아보자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이런 생각을 하고는 다음날부터 억지로 더 웃고 억지로 아이들한테 사랑표현도 많이 했어요

예전에 저희 친정엄마도 그러셨구나 란 생각이 드는게, 사별하시고 40대에 혼자 삼남매를 키우셨는데 밥을 하실때도 청소를 하실때도 늘 밝은 노래를 부르셨던게 아! 우리 엄마도 힘들어서 울고 짜증을 내는게 아닌 억지로 웃으며 노래를 부르셨구나 란 생각이 들었어요

신청곡은  제가 요즘 힘들때, 스트레스 받을때 자주 부르는 노래 신청해요

심은경-나성에 가면 (영화 수상한 그녀 ost),  문근영-난 아직 사랑을 몰라 (영화 어린신부 ost), 채연-둘이서 (나 나나나 난난나나나나  이부분만 불러요 ^^*)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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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mata0501 이선희님 감사합니다. 이 사연은 이번주 토요일 (1월 2일) 11시경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꼭 들어주세요~ 2015-12-29
다시오지못할 2015년을 보내며...
엄마가 정성가득히 만들어준 동지 팥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