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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할머니와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작성자 : 박미현(gogoss)   등록일 : 2015-11-25 오후 2:30:41

안녕하세요? 이용오빠, 늘 수고 많네요.

매일매일 편안한 목소리로 행복의 아침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이둘을 둔 왕애청자인데요.

 

서늘한 바람에 낙엽들은

하나, 둘씩 떨어지고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아있는 풍경에서

겨울이 성큼 다가온듯

합니다.^^


그립고 보고싶은 할머니를 그리며

할머니에 관한 당신은 선곡왕

강추합니다.^^

 

맞벌이로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어린시절 할머니께서 저를 업어 키우셨죠.

그런 할머니를 보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좀 더 잘해드리지 못해

마음이 아프곤 했어요.ㅠㅠ

추운 겨울 하얀 눈을 바라보며

아랫목이 묻어둔 홍시를 꺼내먹으며

할머니의 옛이야기를 들으며

정말 행복했었죠.

 

사회의 첫발의 내딛으며

집을 떠나던날

그때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경운기에 짐을 실고

아버지께서

다급한 목소리로

"미현아 얼른 타거라

가자"

이러시며 털~털 거리는

경운기 위에 타고

갔었죠.

할머니께서

두손을 꼭 잡으시고

"미현아~전화 자주하고

건강해라"

이러면서

눈시울을 붉히혔죠.


우리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며

안보일때까지 손을 흔들고

동구밖에서 할머니께서

소리없는 눈물을 흘리셨죠.


언제나 다정다감한 말로

위로를 아끼지 않고

늘 따뜻하게만 대해준

감사한 할머니이신데

할머니께 살아생전

좀 더 잘해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추억진 그때를 떠올리며

95세 연세에 하늘나라로 가신

할머니께 감사한 말과 함께

노래 선물 해주시면 안될까요?

 

  1. 이문세의 빨간 내복~첫월급 타서 할머니께 빨간 내복을 선물 해드렸을때 마을회관에서 손녀딸이 사줬다며 노래를 부른곤 했었죠.
  2. 루시드폴의 할머니의 마음은 바다처럼 넓어라~서늘해진 날씨에 따뜻한 할머니의 마음처럼 훈훈한 노래로 마음을 데워주세요.^^
  3. 김동률의 감사~"할머니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잘 계시죠? 사랑합니다."


농사일 하시는 부모님께 고급벽시계 선물 해드리고 싶은데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낡은대로 낡은 녹슬은 시계에 의지해 침침한 눈을 비비며

고생하신 부모님께 전하고 효녀라는 소리 듣고 싶어요.

저에게도 행운이 찾아오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이용오빠, 제작진 모든분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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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mata0501 박미현님 소중한 사연 감사합니다. 이 사연은 이번 주 토요일 11시 30분경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꼭 들어주세요~ 2015-12-29
저도 도전
김장철이면 더욱 생각나는 장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