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제야의 좋이 또 울리고 나이테에 줄이 한줄 더 늘었어요.

새해가 되니 오십하고도 4년을 더 살아온 세월이지만 뒤돌아보면 도대체 뭘 하고 살아왔나 싶기도하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하면 후회없이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도 많아지네요.

남편 명퇴하면서 팔아넘긴 내집을 아직도 마련하지 못했는데 올해 환갑기념으로 작으나마

내집 마련을 해볼까 소박한 꿈을 갖고있답니다.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등뒤에 흘릴 때도
난 참아야했죠 참을 수 있었죠 그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인순이 - 거위의 꿈

그 흔한 비행기 한번 타보지 못한 남편에게 꼭 짬을 내어 못가본 제주도여행과 더불어

비행기타보는 호사를 누리게 해주고 싶은게 새해 계획중의 하나이구요.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이상 얽메이긴 우리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 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성시경- 제주도의 푸른밤

비록 비정규직이지만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있음에 감사하며서 올해도 사회의

일원이 되어 부지런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한해가 되렵니다.

견딜수 없이 너무 힘들다 해도 너라면 할수 있을꺼야 할수가 있어  그게 바로 너야~

강산에 - 넌 할수 있어

을미년 올 한해도 바쁘게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이 살아갈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렵니다. 모두모두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