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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다."

                                                                                       -영화 속 LIFE지의 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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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멍때리며 상상의 세계에 빠지는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인 월터 미티.

그런 그가 갑작스러운 여행을 통해 산전수전공중전을 겪게 되고,

현실과의 타협을 위해 상상으로만 묶어 두었던 자신의 꿈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과정들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되는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그가 찾는 곳들 중에서 유독 인상 깊게 남은 곳이

"아이슬란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광활한 대자연의 풍채가 여행자들의 넋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대자연 앞에 선 인간이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 느끼고 싶다면 아이슬란드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도 아직 못 가봤는데 추천을 한다는 게 좀 웃기네요 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월터가 아이슬란드의 피요르드

해안인 세이디스피요르드로 향하는 도로 위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장면입니다.

사방팔방 꽉 막혀있던 월터의 숨구멍(?)이 샴페인을 터뜨릴 때처럼 빵!하고

뚫리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십년 묵은 체증이 사라지는 느낌이었달까...

실제로 보드를 타고 그렇게 도로 위를 질주하면 스릴있고

짜릿하겠으나 안전은 장담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영화를 보는 내내 약간은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론

주인공 월터의 무모하면서도 대담한 여행이 부러웠어요.

부러우면 지는 건데 새가슴인 저는 백번천번 부러웠네요 ㅠㅠ

주관적으로 영화 추천평을 써보자면

다람쥐 쳇바퀴 굴리듯 살고 있는 우리들, 남들의 시선에 거슬리지 않고

적당하게 비치는 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필요한 소화제 같은 영화!! 입니다.

끝으로 우리 모두 각자 묵혀 두었던 꿈을 과감히 저지를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빌며

신청곡을 남겨요!!

* Jose Gonzalez - Step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