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낙성대에 혼자 노는 양에 공연을 보러갔다가

라디오 진행을 하고 계신다고, 경인방송 90.7이고

스마트폰으로도 들을 수있다는 말을 해주셔서

라디오 청취자 게시판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네요:)

매일 매일 이아립 DJ의 목소리를 들을 수는 이렇게 좋은 방송을 몰랐다니...

라디오 진행을 하신다는 말이 어제 처음으로 들은 신곡 만큼이나 설레는 정보였습니다.

어제는 혼자 마시는 블루문 한병이 이렇게 기분좋은 날이 또 올까 싶은 그런 밤이었어요. 

겨울바람이 아닌 봄바람을 맞으며 낯선 동내에 와서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의 귀에익은 라이브를 듣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사실, 요즘 취업도 어렵고 사랑도 어렵고 뭐 하나 쉬운게 없어 힘든 날들 이었는데

어제 공연을 보고나서 어쩌면 행복하다고 느끼는 일이  하늘이 푸르다는걸 깨닫는 것 만큼이나

쉬운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립DJ님 목소리와 노래에 정말 많은 위로도 얻고 행복도 얻고 있습니다.

비단 저뿐이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뮤라도 신곡준비도 화이팅이에요!

앞으로 이아립의 뮤직라운지 열심히 들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