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부모가 베푸는 사랑의 고마움이

어떤것인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다.

-- 헨리 워드 비처의 말 입니다.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고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부모님들입니다. 

다음은 심순덕 시인의 '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시 일부입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ㆍㆍㆍ중략 )

배 부르다. 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도 힘드셨을 겁니다.

차마 내색하지 못했을 뿐. 행여 자식에게 누를 끼칠까 봐

그냥 묵묵히 참아내셨습니다.

아버지도 마찬가지겠지요.

대한민국에서 가장으로 산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입니까?

무너지고 싶을 때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끝끝내 버틸 수 밖에 없으셨을 것입니다.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 세상에 강한 사람은 없다.

모두 다 위로를 원하고 관심을 원한다. 

오늘 밤,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은 어떨까?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세마디만으로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