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조용히 잘 듣고만 있습니다..

파리바케뜨 제과점에 들려 빵과 우유도 사고 친정엘 들렸더니 팔순 넘으신 친정엄마께서

노오란 호박으로 호박죽을 맛있게 끓여 놓으셨더군요..

얼른 호박죽을 맛있게 먹고선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 타고, 친정 엄마께서 즐겨 마시는

호두율무차를 타 드린후 마시고 있는데

"큰애야,이리 와 보렴,밥통이 안뎌? 고장인가벼.." 하시길래 자세히 보니

뭔 부속품이 떨어져 있었기에 얼른 서둘러 검색하여 AS센터에 전화했더니 위치를

친절하게 알려 주며 오라는겁니다..

서둘러 친정에서 나온후 계산역 다음역에 내려 접수를 했답니다..

부품이 없다고 하며 빠르면 토요일까지 늦어도 월요일엔 가능하다고 하여 그냥 맡

겨두고 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엄마,밥솥 맡겼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다 고쳐지면 찾아 갖고 갖다 드릴게요" 하

고선 전화를 드렸습니다. 

날씨는 어제와는 달리 찬바람이 쌩쌩~~오자마자 김치에 오징어,양파도 넣어 빈대떡

반죽하여  서너쪽 노릇 노릇하게 꾸어 갖다 드렷더니 아주 맛있게 드시더군요..

글구 오늘도 라디오에 변함없이 두귀 쫑끗~~세워 보았습니다..

 

 

신청곡:SG워너비의 라라라,이문세의 시를 위한 시,  When I Fall In Love / Celine D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