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좋은 음악 잘 듣고있습니다.

이제 한 장 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올 한해 계획했던 일. 그리고 성취한 일. 그리고 성취하지 못한 일 등

개인적으로 한 해를 결산해 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일부는 성취했지만 또 일부는 내년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ㅎㅎ

사람일이 뜻대로 다 된다면 누구나 고통없이 행복한 삶을 살겠지요^^

삼국지에서 제갈량이 그랬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 입니다만

완벽한 승리를 목전에 두었다가 하늘에서 내린 비로 

계획에 차질을 빚게되고 탄식을 내쉬며 한 말

’모사재인 성사재천’ 이라고,,, 

일 을 꾸미는것은 사람이지만 그 일이 이루어지는것은 하늘의 뜻이다.

다소 아쉬운 마음속에 문득 떠오른 말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노력을 했느냐?

라고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았지요^^;;

너무 완벽하면 인간미가 없지 않나요?ㅎㅎ

스스로 위로하며 내년 계획에 올 해 못한 일을 포함 시키기로 했습니다.

하루를 살아도 내일 죽을것처럼 살아야 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돌아서면 아주 작은것도 욕심부리고, 화내고, 

한 해를 보내면서 개인적으로는 내년에는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되기를 소망합니다. 

또 내년 이 맘때가 되면 성취감에 뿌듯함을 느끼기 보다는 

한 해 를 보람있게 보냈는지에 촛점을 두고 말입니다.^^

소영님은 올 한 해 보람 있으셨나요?

신청곡은 

String driven thing - To se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