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서 20여년을 살다가 대학 졸업후 경기도로 상경한 저...

대학교에서 전공한 유치원 교사 생활을 했어요

갓 결혼한 언니와 형부 집에서 가치 살았거든요

신혼이였던 언니랑 형부한테 눈치가 보였지만 직장을 다녀야했고 시골에서 올라온 처녀가 혼자 자취하기는 위험해서 시작된 형부와의 인연...

어느덧8년이란 시간이 흘렀더라구요

언니가 두명의 조카를 낳을때까지요

형부는 이런 처제인 저에게 단1번도 눈치도 주지 않고 친 동생처럼 사랑을 줬어요

용돈도 주고 늘 좋은말도 많이 해주시구

특히 제가 지금의 남편과 사귈때 반대가 심하셨어요

남편이 저보다 3살 연하거든요

제가 중학교때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셔서 형부는 저에게 아버지와 같은 존재이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어린 제가 연하인 남자친구랑 만나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으셨어요

연하 남자라서 철도 없고 행동도 어린거 같아서...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결국에는 결혼을 허락해주셨어요

결혼식때 결혼 준비도 앞장서서 도와주셨던 고마운 우리 형부...

지금은 남편한테도 그때 미안하셨던지 너무 잘해주세요

늘 형부에게 고마움만을 받은 저...

무려8년이란 시간동안 단1번도 말하지 못했던말

오늘은 용기내서 말하고 싶어요

형부 그동안 저한테 잘해주셔서 감사하구요

형부 사랑합니다

앞으로 언니와 애들이랑 더욱 더 행복하세요











팀의 사랑합니다 신청해요